타 대도시에 비해 도시의 역사성이나 문화예술산업이 짧고 덜 발달한 울산은 자체적인 문화콘텐츠가 많지 않다. 그나마 무용 관련해서는 역사적 인물과 설화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만들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박윤경 울산학춤보존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울산학춤’과 인연을 맺으며, 30년 가까이 ‘울산학춤’을 보존·계승하는 것은 물론 대중화 등 지역의 문화콘텐츠화 하려는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학춤’ 보존 계승 앞장 최근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울산학춤보존회 사무실에서
당신의 하루는, 어떤 미래를 만들고 있는가1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정말 제대로 해보겠다.”같은 다짐을 한다. 이 말이 거짓이어서 실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은 진심이다. 다만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방향이다.‘제대로’라는 말이 너무 추상적이고 막연하다 보니, 시작은 거창하지만 일상은 금세 예전의 리듬으로 되돌아간다.필자가 오랫 동안 칼럼과 기고를 이어오고, 취업 지원 현장에서 수많은 청년을 지켜보며 하나의 결론에 이르렀다. 인생의 방향은 결심이 아니라 반복의 힘에서 결정된다. 화려한 스펙이나 거창한 목표가 사람을 바
서부산 개발축 중심지인 강서구 화전동에 공급된 ‘명지화전 우방아이유쉘’이 초기 계약 단계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전동은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사이에 자리한 배후 수요지로, 최근 분양 물량이 많지 않았던 지역 특성에 비해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수요층의 관심이 빠르게 형성됐다는 분석이다.분양가는 약 1억8천만 원대로, 공시가격이 2억 원 이하로 예상되는 점도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다. 취득세 부담이 1%대에 해당해 초기 비용 진입이 비교적 용이하고, 전세 시세와의 격차가 커 갭투자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단지 규모는 지
SK렌터카가 고객이 연간 주행거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렌털 상품을 내놓으며 차량 이용 방식의 다양화에 대응한다.SK렌터카는 19일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를 적용한 장기렌터카 상품 ‘타고페이 플러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차량 이용이 많지 않은 고객을 겨냥해 약정 주행거리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은 최근 차량 이용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장거리 운행 중심의 이용자보다 1~2년의 짧은 기간 동안 통학, 장보기 등 근거리 이동에
서귀포시는 최근 전국 가금농장에서 11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기존 산란계 밀집 사육지역인 경기·충남 지역뿐만 아니라, 그간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었거나 많지 않았던 충북 영동, 전남 남원 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되면서, 전염병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을 30일까지 연장해 가금농장, 축산시설 및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이번 주말 단양 소백산에 눈 소식이 예보되면서 겨울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기다려온 등산객들의 관심이 다시 단양으로 모이고 있다.올겨울 뚜렷한 적설이 많지 않았던 만큼 예보된 눈이 소백산의 능선을 채우며 겨울 특유의 설경과 분위기를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토요일 단양과 소백산 일대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고 특히 새벽 시간에는 상고대가 형성될 조건도 갖춰질 전망이다.이에 등산객들은 “이번 주말엔 제대로 된 겨울 소백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제주도부근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1mm 안팎으로 많지 않겠다.기온은 점차 회복되면서 평년보다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9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
HR 채용 정보 서비스 원티드랩이 기업 AI 전환 사업에 뛰어든지 벌써 2년이다. HR 서비스 업체가 기업용 AI 솔루션 사업에 직접 뛰어든 케이스라 원티드랩 행보는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채용 정보 회사가 기업용 AX 솔루 들고 대외 사업에 나서는 것은 한국은 물론 해외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HR 서비스 밖으로 범위를 넓혀도 B2C 서비스 하던 회사가 B2B 솔루션으로 확장한 사례들은 종종 있지만 의미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키운 곳들은 많지 않다.그렇다면 원티드랩 현재 상황은?
오는 4일 오후에서 밤 사이 경기지역에 올해 겨울 첫 강설이 예보되면서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긴급 점검에 나섰다.경기도는 지난 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강설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4일 예상 강설량은 1~3㎝로 많지 않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작년 이상의 강설이 없으리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난은 과잉 대응 원칙' 기조 아래 선제적 사전 대비오 진정성 있는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도는 시군과 함께 대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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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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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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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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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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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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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청소년 진로 설계' 지원 교육부 인증기관 재선정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다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2022년 최초 인증 획득 이후 두번째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청소년 진로체험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가 지역 사회 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도의회는 올해 인증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 9월 26일 교육부에 재인증을 신청했고, 이후 서류와 현장 심사, 권역별 심사, 교육기부 진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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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새마을회 서재선·송연순 씨, 2025 대한민국 인물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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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새마을회 서재선 협의회장과 송연순 부녀회장이 ‘2025 대한민국인물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두 사람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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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오디세이' 완성도 높이기 '박차'
카카오게임즈가 화제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래픽 향상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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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사로 내정된 부석종 전 해군총장, 그는?
제주도 출신인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이 튀르키예 대사로 내정됐다. 정부는 부 전 총장을 튀르키예 대사로 내정하고, 현재 아그레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그레망은 주재 대사를 임명하기 전에 상대국에 미리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말한다.부 전 총장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한동초.세화중.세화고를 졸업하고 1982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입교, 1986년 해군 소위에 임관됐다. 2010년 청해부대 5진 부대장 당시에는 소말리아 해적퇴치 대장정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 제21구축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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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년 예산 40조577억원 확정…민생·미래 투자 확대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내년도 도정 운영의 윤곽이 확정됐다. 도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돌봄·안전 강화, 지역 균형발전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