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이 사라질 수도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과장된 경고처럼 들렸던 이 말이 이제는 세계 식품산업의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서아프리카의 가뭄과 병해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일상의 달콤함을 상징하던 초콜릿은 이제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위기의 상징이 되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의 보고
팜스코 박정현 양돈PM이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한돈 산업의 현황과 모돈 번식성적 향상을 위한 핵심 관리 포인트를 공개했다. 박정현 PM은 “2024년 한돈팜스 기준 PSY는 22.3두로 기후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분만율·이유두수 개선을 위해 ▲발정 탐지와 교배 관리 ▲임신 후기 영양
산림청은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기업 포럼’에서 민간기업의 산림협력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기업, 학계, 국제기구, 회원국 대표단 등 국내외 산림·기후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산림투자와 탄소 감축 전략을 공유했다.‘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와 사막화 방지 등 아시아
충북농업기술원은 10월 28일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한국스마트농업연구원과 공동으로 ‘2025 충북 스마트농업 심포지엄’을 열고,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해법으로서 스마트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농업, 변화하는 기후에 답하다’를 주제로, 급격한 기후변화와 볼안정한 농업환경 속에서 기술과 데이터, 그리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학계·산업계·공공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의 확산 전략
서귀포시는 2026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15개 사업에 대해 오는 11월10일까지 지역 농·감협에서 접수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이번 사업은 감귤농가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청대상 사업은 고당도·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 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재해예방용 농업용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청년 플로깅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5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주스멍 도르멍’은 ‘주우며, 달리며’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제주어로 표현한 프로그램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올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광동제약㈜의 후원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청년 환경운동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해왔다. 2021년 시작 이후 4기까지 총
폭염.집중호우 등 극한의 기상리스크가 제주도내 관광업체의 매출과 관광객의 소비 지출을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 농업부문 역시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연간 60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제주경제의 핵심축을 이루는 두 산업간 연관효과를 감안할때 기후변화 충격에 대비한 종합적인 전략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연구원은 21일 엠버퓨어힐 호텔 2층 한라홀에서 '변화하는 기후, 변화가 필요한 제주경제: 산업별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
대전도시공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학교’ 행사를 운영했다.이번 교육은 공사에서 운영 중인 환경학교 프로그램으로, 상대초·도안초를 방문해 크린넷 시설 소개와 분리배출 방법 안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관련 교육을 했다.이로써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환경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사는 지난 4월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연구원은 오는 21일 오후2시30분부터 엠버퓨어힐 호텔 2층 한라홀에서 '변화하는 기후, 변화가 필요한 제주경제: 산업별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최근 세계적 문제로 대두되는 기후변화가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고 기후변화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상욱 교수가 ‘이상기후 증가가 제주지역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서울대학교 권오상 교수가 ‘기후변화가 제주 농업경제에 미치는 영향’,제주연구원 강영준 연구위원이 ‘기
포항시는 지난 23일 이클레이가 주최하고 경기도 연천군이 주관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에 참여해 녹지 네트워크와 시민웰빙 세션에서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도시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포항의 녹색도시 조성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자연과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지방정부의 자연기반 해법’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자연기반 정책 해법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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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지국제병원, '부민병원'이 인수..."새 주인 만났다"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취소된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부산에 기반을 둔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인수했다.29일 부민병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자리한 19개 필지 2만8000㎡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 병원 건물을 법원 경매를 통해 204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정흥태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종합병원으로 할지, 외국인 의료환자를 유치하는 전문병원으로 운영할지는 제주도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다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형·미용수술은 재단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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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 제안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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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시의원(국민의힘), 동구청장 출마 공식선언
김수종 울산시의원이 현역 광역의원 신분으로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직에 도전을 공식화했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동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울산 동구청장에 도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동구 발전에 힘을 쏟았다”며 “동구의 곳곳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확인하고, 집행부에 대한 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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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품 아닌 약탈 문화재, 수자기- 유일하게 남아있는 장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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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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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화성시
◇ 지방사무관 승진▲ 농식품유통과장 신태식◇ 지방사무관 전보▲ 마도면장 김정우 이주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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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미 협상에서 철강 문제가 배제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산업계에서는 “철강이 무너지면 산업 전체가 멈춘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AI·반도체·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화려한 외피 아래, 그 토대를 이루는 철강산업이 흔들리고 있다.철강은 산업의 기초체력이다. AI·반도체·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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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최기섭 월드세무회계 대표세무사(전 시흥세무서장)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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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의 고가 아파트·상가형 부동산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는 "부동산 불평등 해소를 말하는 정치권의 주장이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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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까지 ‘탄소 저감’ 인증…AI 메모리도 친환경 시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저감’과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HBM이 환경적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며 “성능과 환경성 모두에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에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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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최장 10년→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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