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입원을 하면서 수시로 외출해 술을 마시고 1억원가량의 보험금을 타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허리 질병을 이유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58일간 입원한 뒤 보험사 3곳에 9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사실 A씨의 통증 정도, 진료 내역에 따르면 적정 입원 치료 일수는 14일에 불과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의사 진단에 따라 입원해 정당한 입원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A씨가 가입
진천군은 5월 넷째 주를 돌봄 활동가 지원 주간으로 지정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가족 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돌봄 활동가 역량강화 사업을 운영했다.이번 사업은 관내 영유아·초등학교 내 돌봄 활동가, 장애인활동지원사, 노인 장기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돌봄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해 추진됐다.올해는 영유아와 초등 돌봄 영역에 더해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 영역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돌봄 활동가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프로그램은 돌봄 활동가의 업무적 역량
인천항과 백령도를 잇는 대형여객선이 장기 공석인 가운데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주민들의 백령 여객선 '완전 공영제' 요청에 인천시가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공모에 선정된 선사가 관할 지자체와 최종 계약을 마치면 공영제 도입은 민선 8기 내에는 사실상 물 건너 간 셈이다.인천시는 21일 기자 브리핑 자리에서 백령 대형여객선 공영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 내부적으로 고민 안 하진 않았다”며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을 해야 된다는 적극적인 의견
제주대학교가 23일 개교 7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발전 모델 구축을 선언했다.제주대학교는 이날 아라뮤즈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열고 장기 재직 교직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우수·모범 교직원에게도 포상을 수여했다.이날 김일환 총장은 “출산율이 낮아지고 이에 따른 학령인구 절벽이 가속화되면서 사회 전반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제주대학교는 제주 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의 모델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제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20일 지역 유망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함께 국가보훈부의 취업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제대 군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인천보훈지청은 이 자리에서 김포도시관리공사 등 6개 기업체의 고용 환경 관련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국가보훈부 산하 기관인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도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지역 우수 기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대 군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은 “기업은 제대 군인 채용에 적극 협조하고 제
기산면 번영회가 주관한 ‘제6회 기산면민 화합 한마당’이 4월 27일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산면 어울림 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 관내 15개 마을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마을 대항 장기 자랑 경연으로 흥을 돋우었고, 인기가수 공연에 한바탕 흥겨운 화합의 무대가 이어졌다.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돌아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뉘 식전 행사로 기산풍물단의 풍물공연과 지역을 대표하는 민요공연과 퓨전 두드림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
인천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여고생이 같은 교단에 속한 대전 교회가 운영하는 음악 전문 대안학교에 다녔던 사실이 확인됐다.10대 학생이 인천 교회에서 약 두 달간 생활하며 장기 결석했음에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관할 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교회에서 학대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A양은 대전 소재 대안학교 S음악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파악됐다.S음악중고 관계자는 “A양은 우리 학교 재학생이 맞다”면서도 “더 이상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다
경남 양산시가 48만명을 계획인구로 설정한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주거·상업지 등 시가화 예정용지를 대폭 늘려 도시 성장에 대비하는 한편 직주근접형의 생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고밀·복합형의 도시공간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일 양산시에 따르면, 2040 양산시 도시기본계획은 양산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시의 각종 개발 계획과 사업, 토지이용계획 등은 이 계획에 맞춰 수립된다.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도시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 예정용지는 주거용(10.
창원시의회가 10년 넘게 장기 표류하고 있는 신항지역 랜드마크 ‘진해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시의회는 16일 한성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진해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시행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결의안은 “최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진해신항 남방파제 축조 등 정부부문 공사와 진해신항 1-1단계 부두 건설공사를 2024년에 착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2012년 최초 수립한 신항지역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진해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12년이 지난 지금도 명확
성남시는 19일 오전 11시~오후 4시 시청 광장에서 ‘제13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이날 행사장에는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올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시에서 만나는 세계의 언어와 화폐’를 주제로 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식전부터 24개 나라의 국기 퍼레이드와 아름드리 합창단 공연이 펼쳐지고, 에어샷과 함께 개막 선언, 외국인·다문화 업무유공자 6명 표창, 성남시 청년프로예술단 공연, 외국인 주민 장기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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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소방안전博 현장학습 성료
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미래 소방기술을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방재 기능의 확충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소방청이 마련한 행사다.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은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 관람, 소방안전체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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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세균기지' 사표 낸 전문가의 비판, "세균무기 말고 방역 연구해야"
미국의 여러 연구자들은 한국전쟁에서 세균무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거나 성능 테스트조차 해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한국전쟁이 터진 1950년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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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 독일마을호텔 제휴관광사업체 모집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호텔’과 함께할 관광사업체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독일마을호텔’은 독일마을 내의 기존 민박 사업체와 식당 및 카페 등을 연결시켜 ‘호텔식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독일마을호텔의 장소적 범위를 남해군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제휴관광사업체를 모집한다.독일마을호텔 숙박객들에게는 제휴관광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며, 독일마을호텔 리플렛 등을 통해 제휴사업체를 홍보할 계획이다.모집 대상은 남해군에 주소를 둔 △식당 △카페 △체험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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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인천에서 (SUV)차량과 택시 정면 충돌 50대 승객 사망
새벽에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해 50대 승객이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쳤다 26일 오전 2시51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 하면서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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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미래 청년농업인 탐방기
누군가 우리 농업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한농대를 보게 하라는 말이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선도할 정예 인력 육성을 위해 현장교육 중심의 농업대학으로 1997년 농촌진흥청 소속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해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한 뒤 2022년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수많은 농업인재를 배출하고 있다.지난 22일 한농대를 졸업하고 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농업인의 농장을 방문했다. 2012년 한농대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충북 진천군 딸기농장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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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건설, 울산 북구체육회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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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건설이 울산 북구체육회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북구체육회는 기부금을 각종 체육 행사와 동호인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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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붉은 도끼[11]]2부. 버드나무숲 (4) - 글 : 김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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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흉측한 물건을 왜 집안에 들여요?”아내는 정말 무서움을 느끼는지 말을 하면서도 볼살이 가볍게 떨렸다. 아내를 달랠 생각으로 김인후에게 들은 이야기를 대충 추려서 들려주었다. 곁들여서 산 사람이 무섭지 죽은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고 했다. 그래도 아내는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버리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혹시 돌에 안 좋은 기운이 들어있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였다.“핏빛처럼 빨간색깔이 께름칙하지 않아요?”“께름칙하기는, 일본인들은 붉은색이 악귀를 물리친다고 집안에 놓아둔다고 들었소.”“어쨌든 전 보기 싫어요.”아내는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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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2024년도 군용기 소음피해 보상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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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2024년도 군용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아 산정한 결과, 올해 주민 16,179명에게 약 44억 7천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보상금 결정통지서는 5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산정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7월 말까지, 군청 환경과 대기관리팀에 신청서와 함께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된다.횡성군은 이의신청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8월 중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내년 1~2월 중 접수 기간에 소급하여 신청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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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울산·온양농협, 하나로마트 매출 우수농협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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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울산본부는 29일 2023년 하나로마트 매출 우수농협으로 선정된 중울산농협과 온양농협에 매출 달성탑을 전달했다. 중울산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 230억원을 달성해 200억원 달성탑을, 온양농협은 104억원을 달성해 1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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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서 화산 폭발… 항공운항엔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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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여 만에 또다시 발생한 분출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30일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 순드누카기가르 지역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발표했다.화산 폭발은 3.4km 길이의 갈라진 틈에서 발생해 용암이 약 50m 높이로 분출되며 그린다비크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아이슬란드는 북미와 유라시아 지각판이 만나는 '판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이번 화산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