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여성수용시설의 중대한 인권침해를 인정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진화위는 지난 1월9일 '서울동부여자기술원 등 여성수용시설 인권침해사건'을 원안의결하면서, 이들 시설에서 이른바 '요보호여성'을 감금하고 심하게 구타하는 일이 빈번했고, 수용자들에게 식량과 의료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하지 않은 인권침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진화위는 보건복지부·서울시·인천시와 함께 경기도·의정부시·동두천시·평택시에 공식적인 사과를 권고했다. 하지만 경기도와 산하 시군은 아직 아무런 조치도 하
전국적으로 계속 세수 부족 여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천시가 3년 연속 6조원대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마치 '사활'을 건 듯한 모습을 보여 그 결과가 사뭇 주목된다. 인천시는 2025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본예산 기준 대폭 상향한 상태다.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올해보다 3000억원 증가한 5조3000억원, '보통교부세'는 300억원 늘어난 8900억원으로 정했다.2023년까지만 해도 시의 국고보조금 목표액은 4조5000억원
울산과 부산 경남이 함께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난 2022년 10월 ‘특별연합’을 해체한 후 지난해 3월 말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킨 3개 시도가 머리를 맞대 처음 마련한 지역균형 발전계획이다.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은 비록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매년 수립되는 법정계획의 성격을 띠지만, 동남권 초광역권 구축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4일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국비 24조원, 지방비 15조원 등 총 42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4월 25일자 산지쌀값이 20kg 4만7608원으로 15일자보다 260원이 떨어졌다. 수확기인 지난해 10월 5일자 5만4388원보다 6780원이나 하락한 가격이다.지난해에도 4월 말까지는 쌀값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단경기인 5월부터는 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지난해와는 다르다. 가격 하락세가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면 단경기에 역계절진폭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역진폭이 발생하면 RPC들의 경영이 어려워진다. 지난해 농협RPC 적자는 1500
울산지역 인재 육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UN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관련법이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울산은 청년층 인구가 심각한 수준으로 빠져나가는 위기에 처해 있는만큼 하루라도 빨리 관련법을 제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울산출신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 UNIST의 다각적인 협조와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현재 과학영재학교는 서울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인천 내항1·8부두와 동인천역을 잇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사업이 삐걱거린다. 시가 내세우는 '제물포르네상스' 중심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대폭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지하 연장 구간에서 발견된 통신선로를 이설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서다. 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등장했다.시에 따르면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 사업과 관련해 통신선로를 옮기는 문제를 관계 기관과 협의했지만, '불가'로 마무리됐다. 중구 답동사거리 인근 지하에서 발견된 통신선로는 국가 통신망·금융망·기관망·무선망 등을 연결하는
경남도와 경남도관광재단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순례하는 걷기 챌린지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일명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걷기 챌린지’다. 이는 경남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무찌르고 승리한 승전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에 할 수 있는 경남만의 관광콘텐츠이다.경남에 소재 승전지를 열거해 보면 합포해전, 당항포해전, 옥포해전, 한산해전, 사천해전, 노량해전 등 6개 해전에 이른다. 걷기 챌린지는 6개 해전
인천공항에 첨단복합항공단지와 화물기정비단지가 들어서게 돼 항공정비산업의 양 날개를 펼치게 됐다. MRO는 21대 국회에서 10건에 이르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지역 간 갈등도 빚어왔다. MRO는 지역경제와 종합적인 공항산업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실상 MRO 직접 수행을 제외하고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개정법률안 대안이 공포돼 일단락됐다.국토교통부는 18일 내후년 완공할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과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화물기 중정비사업을 위한 화물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민선8기 인천시 제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 폐기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5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브리핑에서 “뉴홍콩시티 시작 모멘텀은 홍콩 국제금융을 이전시키는 것인데 충분한 검토 결과, 이전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새로운 국제글로벌 도시를 만드는 그림을 그려왔다. 그래서 뉴홍콩시티 이름을 '글로벌톱텐시티'로 바꾸고 세계 10대 도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뉴홍콩시티'는 유정복 시장이 후보 시절 시민에게 약속한 제1호 공약이
제 22대 국회의원선거의 막이 내렸지만 새 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지금부터가 서막이다.지난 제 21대와 비슷하게 더불어민주당 12명, 국민의힘 2명의 지역구 당선인 '쏠림 현상'을 낳은 인천의 경우 여야 당선인과 유정복 인천시장 호의 상호보완적·생산적 관계 설정이 매우 중요해졌다.승패만 놓고 보면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다. 하지만 이는 승자독식 원리가 적용되는 현행 소선거구제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인천지역 유효득표수는 더불어민주당 89만1343표, 국민의힘 74만7240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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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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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강미르, 올림픽 출전 끝내 무산..."출전권 재배분 과정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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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 개교 50주년 기념 경기도 고등학교 대상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신구대학교는 1974년 개교한 이래 2024년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는 지난 50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성과로 이어졌다. 신구대학교는 오는 10월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며, 이에 따라 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에서 경기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신구대학교 마케팅학과는 1981년에 경영과로 시작해 43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는 경기도 성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의 미래 직업교육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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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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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독신 .. 5년 새 1만여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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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을 제외한 유,초·중·고 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이거나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독신 교사 규모는 최근 5년 새 1만여 명 증가했다. 결혼상대로 인기가 높은 교사이지만 고학력 전문직 여성의 미혼률이 높아지면서 미혼·독신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무원 직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2.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량이 그 뒤를 이었다.인사혁신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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