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마스가’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함정 유지·보수·정비가 조선산업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조선·기자재·정비 인프라가 집적된 강점을 바탕으로 부산·경남·전남과 ‘권역 연합형’ 체계를 꾸려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울산시는 마스가와 연계해 함정 MRO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지역 기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내년 1분기 신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 등이며, 함정 MRO 관련 중소·중견
인천이 관광 중심 마리나에 해양산업 기능을 결합한 '도심형 마리나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마리나 MRO는 바이오에 이어 인천의 신산업 후보로도 거론된다.인천마리나협회는 15일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송도 워터프런트 남측수로 일대에 마리나·MRO·R&D 단지를 조성하
서일준 국회의원이 지역구인 거제 주요 현안 사업 내년도 국비 예산 2956억 원을 확보했다.거제지역 조선산업 미래 경쟁력을 키울 다양한 예산을 확보했다. △함정 유지·보수·정비 집적단지 조성 50억 원 △중소조선 함정 MRO 세계 경쟁력 강화 지원 50억 원
우리나라 항공운송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 안전의 핵심 기반인 항공기 정비 산업만큼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비 역량은 항공 안전과 직결되며 항공사의 운항 경쟁력을 좌우한다. 그런데도 국내 MRO 산업은 해외 의존도가 높고, 투자 기반은 취약하며, 법적 체계는 분산돼 있다. 항공종합정비업의 법제화와 이를 지원하는 재정지원 근거 마련이 절실한 이유다. 무엇보다 항공 MRO는 단순한 민간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 기반 산업이
K-조선이 긴 침묵을 깨고 부활의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 수주 잭팟이 터지고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의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조선업 메카 울산 동구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다. 화려한 성적표 뒤에 가려진 지역 소멸의 그림자 때문이다. 본보는 3회에 걸쳐 외국인 인력으로 채워진 현장의 명암을 살펴보고, 단순 건조를 넘어 마스가 프로젝트와 북극항로 시대 울산항의 ‘K-MRO’ 전략 등 미래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한 내국인 숙련 인력 양성 방안 등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 본다.조선업 슈
'K-방산의 종가' HJ중공업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 첫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동사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 선언 이후 거둔 첫 성과다.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 및 해상수송사령부와 함께, 4만 톤급 건화물·탄약 운반선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함정의 운용 준비 상태 유지를 위한 핵심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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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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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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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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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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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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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겨울조끼 기부
청도군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겨울조끼 100벌을 기부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조끼를 받은 어르신들은 “너무 따뜻하고 예쁘다”며 “준비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종찬 위원장은 “이번 조끼 나눔 행사는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임과 동시에 어르신들이 겨울을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이 함께 행복한 풍각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한 해 동안 풍각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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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난방쿠폰 지원
청도군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말 한파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쿠폰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6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0만원상당의 난방쿠폰을 지원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쿠폰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유봉재 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 난방비 걱정이 가장 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니 더 큰 보람이 됐다”고 말했다. 최성호 각남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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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여러분 환영합니다" 2025년 칠곡사랑교육
칠곡군은 23일 신규발령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칠곡사랑교육에서 공직자 직무교육 및 지역 내 주요시설 견학을 통해 칠곡군과 직원들을 알아감으로써 새내기 직원들의 조직문화의 적응력 및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칠곡사랑교육은 공직자 직무교육으로 AI교육과 친절 및 민원응대 교육을 통해 공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힘썼다. 또한, 칠곡군의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국립칠곡숲체원,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시설물을 견학해 지역에 적응력을 높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칠곡이라는 지역을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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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대곡동 산불기계화 진화훈련 실시
김천시 대곡동이 2025년 가을철부터 2026년 봄철까지 산불방지대책 기간에 대비 지난 23일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산불감시원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 진화 장비 시연 및 작동법 숙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초동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등짐펌프 및 기계화 산불 진화 장비를 중심으로 장비별 작동 원리와 사용 요령을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등짐펌프 운용 방법 △기계화 장비 시동 및 조작법 △산불 진화 시 장비 활용 요령 등을 숙지하며, 현장 대응 능력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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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동읍 우미린센트럴파크 입주민, 이웃돕기 라면 기탁
구미시 산동읍를 기탁받았다. 기탁 물품은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상훈 산동읍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입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물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