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원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효율적 관리·운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중구는 ‘울산 중구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중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례는 오는 6월10일 공포·시행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 자원을 보호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지역개발 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과하는 목적세다. 울산시는 지난 9일부터 ‘울산시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시행했다. 지역자원시설세의 15%를 시로 귀속하고, 나머지 20%를 중구
자동차, 석유제품 등 지역 주력산업 호조에 모처럼 울산지역 수출과 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자동차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하고 동시에 원유의 수입이 12.8% 늘어났다. 20일 관세청이 밝힌 ‘2024년 4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울산 수출액은 7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 4월 울산 수출이 전국에서 차지한 비중은 13.6%다. 주력품목인 자동차는 미국과 유럽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한 26억9899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인
울산시는 울산 출신 발라드 가수 테이를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지난 17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봄꽃축제 개막 행사에서 테이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테이는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인 ‘우리의 울산’을 불러 대중화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 공헌했다. 테이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고향 울산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홍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는 고리원자력 발전소 5기가 가동 중이며, 30㎞ 반경에 382만 명의 부산·울산·양산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울산 현대조선소·현대자동차·석유화학단지 등의 산업시설과 해운대가 이 범위에 포함된다. 30㎞는 원전사고 발생 때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이 떨어질
경남과 부산, 울산 지역의 먹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서예 교류전이 진주에서 열린다.㈔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는 제36회 경남서예대전 초대작가전 ‘경남·부산·울산 필묵동행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닷새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경남지역 초대작가를 주축으로 부산과 울산의 초대작가들이 동참한 권역 전시로, 참여 작가만 400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전시다.이번 전시는 두 지회 초대 작가들과 교류전을 통해 지역 예술의 특성과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의 예술적 역량을 비
기후가 변하며 농작물 물가를 상승시키는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됐다. 올리브, 커피콩 등의 수입품뿐만 아니라 울산 울주군 특산품인 서생 돌미역도 기후 변화에 직격타를 맞았다. 울산 울주군 서생과 부산 기장에서 나는 돌미역은 낮은 수온에 조류가 센 바다에서 자라 일반적인 미역보다 단단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적절한 파도를 맞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서생면에서 30년째 미역 양식업을 하고 있는 송승규씨는 미역 생산량이 지난 2월까진 평이한 수준을 유지하다 3월 이후 급작스럽게 감소했다고
최근 전국적으로 교제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매년 300명 이상이 검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범죄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지만 처벌을 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해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5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 교제폭력 관련 검거 인원은 2021년 381명, 2022년 327명, 2023년 306명 등 연평균 338명 수준이다.검거가 감소하는 반면 교제폭력 관련 112 신고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21년 울산 교제폭력 신고는 974건이었지만 지난 2022년은 1427건, 지난해에
울산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본궤도에 오른다고 한다. 수소차 안전인증센터는 지난해 7월 북구 이화산단에 문을 연 수소전기차 검사센터와 함께 수소차 부품 인증 등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공공 수소 인프라 시설이다. 긴축 재정 기조로 올해 정부의 당초 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개소 시기가 미뤄지는 진통을 겪은 바 있다.그동안 ‘세계 최고 수소도시’를 향한 울산의 꿈은 번번이 좌절의 아픔을 겪었다. 윤석열 정부의 울산 공약인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좌초되는가 하면 수
지난달 28일 울산 울주군 선바위공원에서 오죽 꽃이 핀 이후 태화강 국가정원과 중구 문화공영주차장 등 울산 곳곳에서 오죽 꽃이 잇따라 개화됐다. 잇단 길조에 시민들은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일원. 황조죽, 사계죽 등 수많은 대나무 사이로 검고 얇은 대나무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나무 줄기 끝에는 노랗고 마른 볍씨 모양의 꽃이 피어 있다. 자신의 마지막을 암시하듯 점점 말라가는 모양새다. 같은 날 중구 문화의거리 공영 주차장에 인접한 화단에
우미건설이 울산 다운2지구 유일의 대단지로 선보이는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가 높은 사업 안정성으로 수요자들의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 사업 중단 리스크가 커진 현 분양시장에서 신뢰성, 안정성 등이 부각 되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사업 안정성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전언이다.한 업계관계자는 "PF 대출 우려와 건설사의 자금난에 따른 사업 중단, 연이은 부도 소식 등으로 사업 리스크를 더욱 꼼꼼히 따져보는 게 분양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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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포항, 대구 남구 미분양관리지역 ‘유지’
경북 경주·포항, 대구 남구가 지난해 2월 24일 이후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5일 대구 남구와 경북 경주·포항에 대해 7월 9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국 미분양관리지역은 9곳이다. HUG가 기존 500가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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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제대 학생들,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 알려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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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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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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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시인 박찬호,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 출간
병마와 좌절을 이겨낸 시인 박찬호가 세 번째 시집 『그곳에 그리도 푸른 바다가 있을 줄이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본질과 삶의 깊이를 탐구하며, 독자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는 63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의 시는 현실과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진솔한 표현이 돋보이며, 그의 독특한 시각이 잘 드러난다. 1부 : 인간 본연에 대한 성찰 1부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그로부터 오는 연민과 깨달음을 주제로 한다. 대표 시 ‘긴머리 소년 1’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고민과 연민을 표현하며, 인간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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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의 핵심, 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 박차
밀양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허동식 부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인 ㈜HK기술, 지평선 건축사사무소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중간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의 국내 국·공·사립 숲속 야영장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조성계획, 건축 구상,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분석이 이뤄졌으며, 시는 중간 보고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조성계획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시는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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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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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일부터12일까지 3일간, 열린 제17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하여 양양군과 양양군체육회가 도내 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과 열정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관리와 경기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한 끝에 사건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양군·양양군체육회·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1,295명과 임원 및 보호자 792명 등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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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통줄다리기 단체 울산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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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화강마두희축제’가 14일부터 3일간 중구 문화의 거리와 태화강변 일원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전국 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들이 축제 기간 한 자리에 모여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는 국가유산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5일 울산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전통줄다리기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는 울산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울산마두희 큰줄다리기’가 가입된 단체다. 2014년 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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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 확장사업 예타면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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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우주항공청 간담회에서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 혁신 거점이 될 고흥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 4차로 확장사업 예타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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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협 18일 집단휴진 예고속 병·의원 휴진신고 접수 마감, 울산 신고율 미미…당일 동참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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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이에 동참하기 위한 병의원들을 위한 신고 접수가 13일 마감됐다. 울산에서는 휴진 신고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일 미신고 병의원의 집단 휴업 동참 가능성은 남아 있다. 1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울산 5개 구군 보건소에 접수된 휴진 신고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개 구·군 보건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의협이 주도하는 18일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병·의원의 휴진 신고를 접수받았다. 시는 구·군이 제출한 신고 현황 자료를 취합해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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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순천대 의대 유치하고 율촌에는 대학병원 설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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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는 13일 전체 의원 이름으로 순천대에 국립 의과대학을 유치하고, 여수시 율촌 지역에는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