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를 졸업하고 안산 단원고 교사가 된 유니나 선생님. 세월호참사 때 반 아이들 10 여명을 구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꼭 10년이 지난 오늘 추모비석이 세워진 경상국립대교정에서 추모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손유진 기자
봄 학기 새로운 시작이다. 서귀포에 있는 특별한 학교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한라산 남쪽 햇빛이 반짝반짝 빛나며 파릇파릇 봄 새싹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향기가 나는 사랑의 넘치는 학교이다. 아침 등교 시간이 되면 아이들의 소리가 재잘재잘 들리며 선생님의 반가운 인사가 시작된다.두 손을 모으고 배꼽 인사를 정성껏 하는 아이들을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 실무원 선생님, 자원봉사자들이 맞이한다.아이들은 부모님 손을 잡고 오거나 활동 도우미 선생님의 손을 잡고 오고 노란 학교 버스를 타고 온다. 선생님이 반, 학생이 반이다. 일대일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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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시절 대학을 갓 졸업한 남자 선생님께 한 친구가 질문했다. “선생님 절 좋아하세요?”선생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답했다. “난 종교가 없어.” 친구가 다시 물었다. “아니요. 절 좋아하시냐구요?”웅성웅성 시끌시끌, 몇몇은 까르르 웃어대고 선생님은 어리둥절. 나도 어리둥절했다. 잠시 후 선생님 볼이 빨개졌다. 친구의 얄궂은 질문으로 우리말에 한 방 맞았다.우연히 국립국어원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첫 시간 우리말샘 사전을 만났다. 뜻풀이, 속담·관용구, 용례는 물론 어휘 간의 관계를 한 눈에 볼
원광대학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故 고창석, 故 이해봉 동문을 비롯한 희생자 추도식을 16일 ...
세월호진실찾기 진주시민의모임 등 29개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6일 고 유니나 교사 추모비가 있는 경상국립대 교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10년 전 했던 약속과 다짐을 되새기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가 역술인 천공에게 공개 만남을 제안했다. 류 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8 10:00 광화문 회의실에서 천공 선생님과 저와 1:1 공개 만남을...
“선생님 이 책 한번 읽어 보실래요? 읽은 다음엔 필요한 다른 분에게 주시면 될 것입니다.”“예, 감사합니다. 잘 음미하며 읽도록 하겠습니다.”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선생님이 책 한 권을 내민다. 책 제목이 ‘용서를 위하여’라는 장편 소설이다. 부제로 ‘그리운 이름, 김수환 추기경’이라고 붙어 있다. 내가 평소에 종교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을 보고 그녀가 권한 것 같다. 한수산은 우리 시대의 영웅이 아니었던가? 1977년 ‘부초’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1991년 ‘타인의 얼굴’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 다 같이, 안전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소방관 선생님 멋있어요. 저도 소방관이 꿈이에요!”“너무 재미있어요. 또 올거에요”“아이들만 오는 곳인줄만 알았는데, 저처럼 성인이 와서 체험해도 참 배울게 많네요.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가요”제주안전체험관에서 체험을 하고 나가면서 체험객들이 해주는 응원의 말들이다. 안전체험관에서 근무를 하며 안전에 대한 지식을 많은 사람에게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함과 동시에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제주안전체험관은 2020년 11월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약 22만 명의 체험
안동강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 66명은 4월 1일~ 4일 4일간에 걸쳐 풍산 대덕농장에서 딸기따기체험을 했다.체험을 하러 가기전 체험장소와 교통안전, 자연체험활동시 지켜야 할 규칙을 알아보았다. 이번 딸기 따기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며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계획하였다.딸기체험을 한 3세 유아는 “딸기가 진짜 맛있어요! 백개 먹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5세 유아는 “이거보세요! 대왕딸기를 내가 찾았어요. 선생님 맛있는지 드셔보세요.”라며 딸기밭에
연둣빛이 환하게 세상을 감싸는 아름다운 봄날, 진천 지역 초등학교의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하여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 근육을 강화하는 독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1차 `꿈이 현실이 되는 책 꾸러미'를 배송했다. 인문고전도서와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문해력 키움 도서를 포함한 교과연계도서 등 학급에서 3주간 활용할 수 있는 학년별 책꾸러미를 오는 11월까지 36회 운영 예정이다.올해는 학생들이 읽을 책에 더해, 선생님 꾸러미를 추가하여 보냈다.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충북의 선생님들이 쓰신 독서 관련 도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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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제작한 ‘2024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이 SNS에서 시청횟수 360만회를 돌파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울주군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울주군 공식채널에 게시한 ‘중요한 회의 중에 멈춘척하기’ 릴스 영상이 360만뷰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릴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9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게시하는 숏폼 서비스다.울주군은 젊은 청년층에게 릴스가 인기를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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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앞두고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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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독신 .. 5년 새 1만여명 늘었다
사립을 제외한 유,초·중·고 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이거나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독신 교사 규모는 최근 5년 새 1만여 명 증가했다. 결혼상대로 인기가 높은 교사이지만 고학력 전문직 여성의 미혼률이 높아지면서 미혼·독신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무원 직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2.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량이 그 뒤를 이었다.인사혁신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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