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금융기관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동반 감소했다.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1~2월 두 달간 2000억원이 훨씬 넘는 대출이 빠져나갔다. 은행이 대출 규모를 줄여 연체율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거침없이 수직상승하던 연체율은 한 풀 꺾였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내놓은 '2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한달 새 1577억원이 줄었다. 1월보다 감소폭을 키우며 두 달간 여신 감소액이 2261억원으로 불었다.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두
이자 부담에 대출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제주지역 가계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제주지역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39조922억원으로 지난 1월 대비 1577억원 감소했다.지난 2월 도내 기업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865억원 감소한 20조1535억원이었고, 지난 2월 도내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901억원 감소한 15조72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도내 대출 잔액이
제주지역 기업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커지면서 지역경제가 ‘빚의 덫’에 빠졌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 부채 누증으로 취약가계 파산과 한계기업의 줄도산 등 경제 전체의 경착륙이 우려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그제 ‘제2차 경제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기업및 가계 여신동향을 점검한 결과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총 3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이 20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51.5%를 차지하고 가계대출은 15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문제는 기
정책자금으로 집행된 주택담보대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업대출은 한달새 10조4000억원이 늘어 역대 두번째 증가폭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한달 전보다 1조6000억원 줄어든 109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이후 1년 만이다. 3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고, 신용대출·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등이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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