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방첩사령부의 문건이 공개된 가운데 이 문건에서 과거 비상계엄 사례를 들면서 제주4·3을 폭동으로 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이 공개한 방첩사령부의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를 보면 비상계엄 선포 사례로 ‘제주폭동’이라고 적시했다.이는 국가 공권력으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제주4·3을 폄훼, 왜곡한 것이다.제주4·3특별법과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가 제주4·3을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계엄 문건에서 제주4·3을 ‘제주폭동’이라고 명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군 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를 공개했다.문건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사례로 ‘제주폭동’이라고 적시했다.이는 국가 공권력으로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제주4·3을 폄훼, 왜곡한 것이다. 제주4·3특별법과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는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
인물들의 '이름 찾기'를 통해 제주4.3의 의미와 정명을 고민하는 제주4.3영화 '내 이름은'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1시 5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도민카페에서 개최됐다.정지영 감독과 염혜란, 김민재 배우가 참석하고 이은 명필름문화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하성용 도의회 4.3특위 위원장, 전 제주4·3연구소 이사장 현기영 소설가, 이재정 전 경기도 교육감,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 김종민 제주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의 인사들이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한 2024 제2회 제주4‧3영화제가 21일 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올해 제주4‧3영화제는 ‘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이라는 주제로, 부조리한 폭력에 저항하는 자존의 빛이자 역사의 상흔을 위로하고 연대하는 따스한 연민의 빛에 부합하는 국내외 작품을 선보였다. 영화제는 ▲올해의 특별 시선 ▲묵직한 공명 ▲4‧3과 저널리즘 ▲단편 경쟁 ‘불란지’등 네 개의 섹션으로 총 29편을 선보였다.올해 제주4‧3영화제는 개막작 '목소리들'부터 폐막작 '이븐 더 레인'까
제주4.3과 6.25전쟁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겪으며 굴곡진 삶을 살었던 고 김상연씨가 제주4.3희생자로 인정됐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故 김상연씨 등 981명을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고인은 제주읍사무소 직원으로 근무중이던 지난 1948년 11월 수용시설로 끌려간 뒤 12월 불법적인 군사재판을 받고 마포수형소에서 수형생활을 했다.그러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수형소의 문이 열리자 나오게 됐는데, 인
제주4·3평화재단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2월 4일 제주4·3을 기반으로한 평화‧인권 존중,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발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제주4·3을 세종시 학생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또한 지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와 연계된 교육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한국영화의 거장 정지영 감독이 제주4·3을 모티브로 한 영화 ‘내 이름은’을 신작으로 선보인다.‘내 이름은’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 과정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2024년 오늘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작품이다.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다.‘부러진 화살’과 ‘블랙머니’, ‘소년들’로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며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981명이 추가로 결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열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획복 위원회’ 제35회 회의에서 981명이 4·3 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희생자 64명 중 사망자는 30명, 행방불명자는 14명, 후유장애는 1명, 수형인은 19명이다. 이번 결정은 제8차 추가신고 기간인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신고 건 중 두 번째 심의·결정이다.이에 따라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결정된 제주4·3사건 희생자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제주4·3영화제’가 오는 21일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개막, 24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장편과 단편 등 총 29편이 상영된다.영화제는 ▲올해의 특별 시선 ▲묵직한 공명 ▲4·3과 저널리즘 ▲단편 경쟁 ‘불란지’ 등 4개 섹션으로 진행된다.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회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구조적인 억압과 불의의 고통을 드러내기 위해 ‘구조적 폭력’을 올해의 특별 시선으
제주4·3평화재단은 내년 5월 6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제주4·3평화재단과 서울역사박물관, 보스니아 War Childhood Museum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는 1992년 4월 6일부터 1996년 2월 29일까지 1425일간 지속된 포위전을 겪은 보스니아 사라예보 어린이들의 일상을 당시 어린이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을 통해 재현한다.특히 발레리나를 꿈꾸던 소녀의 발레 슈즈,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오른 전쟁 지원품의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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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에 직격탄 "사실상 탄핵사태…너도 사퇴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와라"리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네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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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관련 반론 보도문
본 신문은 2024. 9. 10.자 『광주 광산구, 페스티벌 축제 혈세 낭비에 특혜 의혹 ‘논란’』 및 2024. 9. 25.자 『광주 광산구 “행사 하루 전 약 1억 원 파격 증액” 논란 증폭』 제목으로, ‘광산뮤직ON 페스티벌’ 대행사 선정에 대한 적절성 논란 및 특혜 의혹이 있고, 우천 취소에도 예산 전액 지출로 혈세 낭비 논란이 있으며, 행사 하루 전 계약금액이 증액돼 구청과 업체 간 유착관계 의혹이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이에 대해 광산구는, ①대행사의 입찰 참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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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후 5시 ‘김여사 특검법’ 이후 ‘윤대통령 탄핵안’ 표결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로 했다고 국회공보실이 공지를 통해 밝혔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공지를 통해 이같은 순서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통상 본회의에서는 탄핵안 같은 인사에 관련한 안건을 일반 법안보다 먼저 처리해 왔지만, 이번에는 안건 처리 순서를 뒤바꾼 것이다.국회 의장실 관계자는 “안건 순서를 이렇게 정한 것은 안정적인 의사일정을 진행하기 위한 우 의장의 결단”이라고 전했다. 김두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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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들’ 신인배우 이시안 연기 극찬 세계 쏟아져..‘감정과 호흡 모두 완벽’
청소년 학교폭력을 다룬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개봉 하루 만에 4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극중에서 김수진 역을 맡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시안은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폭력과 돈을 빼앗기는 캐릭터를 연기 했다.영화를 본 시청자들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신인배우로서 첫 주연을 연기한 이시안은 웬만한 프로배우 못지않게 수진이라는 캐릭터를 살려냈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시안 배우는 촬영 현장이 굉장히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감정과 호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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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주민설명회 개최
영등포구가 13일 오후 4시, 영등포 50플러스센터 4층 강당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조성안과 향후 일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조성 추진 현황에 대한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서관 조성 경과 보고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 방향 공유 ▲향후 일정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며, 올해 2월 도서관 조성 발표 이후 지금까지의 추진 과정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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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공장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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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71명과 펌프차 등 차량 5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불이 나자 인천시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당부했다.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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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우수기관
도봉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평가는 ▲단계별 지표 ▲가점 지표 ▲감점 지표 등의 기준으로 실시됐다.구는 모든 지표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전기차 대형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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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내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출시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에 금융기관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서비스를 시행한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분은 16.5%가 세액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최대 30% 이내에서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된다.기존에는 고향사랑e음에서만 온라인 참여가 가능했지만, 행정안전부가 민간 개방을 결정하면서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에서 간편하게 고향사랑기부를 할 수 있게 됐다. 평소 자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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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심야약국, 2025년 34개소로 확대 하여 운영한다
인천광역시는 심야시간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을 2025년 34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인천시는 365일 운영 약국 14개소, 요일제 운영 약국 17개소로 총 31개소의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이를 각각 20개소와 14개소, 총 3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65일 운영 약국은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본사업으로 전환되며, 약국에 지급되는 운영 보조금은 시간당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