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규 진주향당 고문‘모든 것이 정치와 이념 그리고 거기에 기생하는 무리들에 의한 편리성과 늘공들의 무사안일에서 지자체는 서서히 함몰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읽
2021년 9월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 194개국 200만 명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신통일한국을 위한 2022 희망전진대회’가 열렸다.“지난 수십 년간 미국 지도자들은 악화하는 한반도 분쟁 위협을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전
17세기 조선의 정치와 학문, 충절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불구당 김주 선생의 유품이 예천으로 돌아왔다. 예천군은 11일, 김주 선생의 종손 김선도 씨가 ‘불구당’ 현판을 비롯한 유물 22점을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자호란 당시 척화를 주장하
한국은 지난 6개월동안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비상계엄 풍파가 지나가고 드디어 새 정부가 출발했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한 시민으로서, 전임정부가 출발할 때 성공하기를 바랐던 것처럼, 이제 막 출발하는 국민주권정부 역시 성공리에 끝나길 간절히 바란다.새 정부는 어떻게 해야 성공할 것인가? 성공하려면 실패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대개 새 대통령이 해야 할 큰 일로 첫째 제왕적 대통령에 집중된 권력의 분산, 둘째 정치와 이념 분열과 진영 대결 구조의 완화와 대통합 그리고 셋째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파고를 뛰어넘을 고도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꼽는
영천시는 도남동에 있는 ‘영천 청제비’가 20일 국가유산청 고시를 통해 ‘국가지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국가유산청은 “영천 청제비는 청제 축조의 배경과 규모, 동원 인원, 수리 건수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신라의 토목 기술과 재해 대응 체계를 명확히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비석 양면에 명문이 새겨진 사례 역시 희귀하며, 당시의 정치와 행정 체계 및 사회, 경제 구조를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현재 원 위치에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므로 문화유산이 지녀야할 보편적 가치를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오는 1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피감기관인 천안시청 공무원들에게 초청장을 대거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천안시와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김행금 의장은 오는 19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자신의 수필집 ‘내가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천안시 공무원 수백명에게 SNS를 통해 대량의 모바일 초대장을 발송했다. 김 의장은 초대장을 통해 “지난 10년간 정치와 삶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과 순간을 글로 엮었다”며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
더불어민주당 김보미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지방 혁신 의지를 밝혔다.김 대표는 지난달 2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으며 “광장에서 얻은 경험을 강진에서 완성하겠다”며 “지방에서 실천하는 정치로 국민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이어 “생활 속 정치로 당원 권리와 지역민 삶의 변화를 실현하는 것이 개혁의 시작”이라며 지방 정치와 정당 혁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최대 원외 조직이다. 전국 17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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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기업 성장해야 시민이 행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0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화성경제인포럼은 2007년 1월 첫 개최 이후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고 있으며, 관내 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모여 경영·경제·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듣고 교류하는 경제 네트워크다. 이번 제200회 포럼은 그동안의 성과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장, 지역 기업인 등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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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1951년 2월 7일, 해가 동쪽에서 뜨기 전부터 서쪽으로 떨어지는 때까지 산청군 가현·방곡·점촌, 함양군 서주 등 네 개 마을에 살던 주민 705명이 죽음을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것은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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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음악 칼럼니스트의 세 번째 책,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 출간
국내 유일의 정통 음악 평론지 ‘월간리뷰’의 인기 코너 ‘박소현의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이 연재 10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매달 글을 연재해온 박소현 저자가 10년 가까이 써온 원고를 한데 모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펴냈다.2016년부터 매월 ‘월간리뷰’ 지면 한켠을 지켜온 이 칼럼은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100번째 원고를 끝으로 오랜 시간의 결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이번 신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은 작가의 애정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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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교우 의원, 수지구 고기교 일대 비 피해 우려 현장 점검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7월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범람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고기교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비와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고기교 인근 지역은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2022년에는 집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비슷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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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AWS·앤트로픽’과 AI 분야 글로벌 협력
더존비즈온은 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AWS, 앤트로픽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 지용구 부사장, AWS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글로벌 AI/ML 테크 총괄, 앤트로픽 댄 로젠탈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이번 성과는 더존비즈온이 일본을 위시한 해외 진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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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미끼로 ‘휴대폰깡’…단말기 대금 6억5000만원 챙긴 30대 구속
대출을 미끼로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뒤 이를 되파는 '휴대폰깡' 수법으로 수억 원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자금이 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새로 개통하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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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회,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정재목 의원 전원 찬성으로 제명
대구 남구의회는 7월 22일 정례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정재목 의원에 대한 제명 안을 의결했다.재적 8명 중 정 의원을 제외한 7명이 표결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앞서 7월 7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는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의 제명 권고를 받아들여, 정 의원에게 제명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정 의원은 지난 4월,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A씨의 차량 옆자리에 동승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조사 결과, 정 의원은 잠시 해당 차량을 운전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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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 한다는 생각뿐"··· 청도고 교사 2명, 급류 휩쓸린 60대 구조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60대 남성을 고등학교 교사 2명이 극적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22일 경북 청도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10분쯤 청도고 교사 박제규·김동한 씨가 학교 주변을 점검하던 중 폭우로 불어난 범곡천에 떠내려가 하천 맞은편 바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60대 남성을 발견해 곧바로 물을 건너가 구조했다.이날 청도지역에는 시간당 45.5㎜의 물폭탄이 쏟아져 물살이 거셌다.구조된 60대 남성은 굴삭기 작업 도중 미끄러지면서 물살에 휩쓸려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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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감청 앱 판매해 수십억 챙긴 일당 덜미
휴대폰의 통화내용, 문자내용, 위치정보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십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통신비밀보호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