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7월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통령실, 행정안전부와 6월 말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돼왔지만, 제주포럼을 찾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6월에는 토론회 일정을 잡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7월도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해 당분간 토론회가 열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오 지사는 “APEC 정상회의 유치 결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28㎓ 대역 신규사업자 선정 취소로 다시 한번 제4이동통신 정책에 실패한 과기정통부가 관련 법 등을 개선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 제도·절차부터 시작해 경쟁 정책 전반을 되돌아볼 예정인데 지난 2019년 폐지한 신규 사업자에 대한 재정능력 사전 검증을 부활할지 주목된다. 19일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25일 스테이지엑스 관련 청문이 진행될 예정인데, 국회 현안 질의 일정 때문에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씨름은 한때 국민 스포츠였다. 천하장사 결정전이 펼쳐지면 TV 시청률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씨름 중계로 9시 뉴스가 연기될 정도였다.씨름 인기가 절정을 구가할 당시 울산을 연고로 하는 현대중공업 씨름단은 이만기라는 불세출의 스타를 영입하면서 성적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울산은 자연스레 ‘씨름의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씨름의 인기가 쇠퇴하면서 그 이름도 빛이 바래졌다.현대중공업 씨름단의 뒤를 이어 출범한 동구청 돌고래 씨름단이 꾸준한 성과를 냈지만, 예산 문제로 존폐 위기에 처하면서 울산 씨름의 명맥이 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