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물원에서 발생한 국제적 멸종위기종 폐사 사례에서 질병 등으로 폐사한 비율이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13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동물원에서 총 4001마리의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폐사한 가운데 2563마리가 질병, 투쟁 등 자연사 외 원인으로 인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사로 인한 폐사는 1438마리로 집계됐다.
폐사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에는 반달가슴곰을 비롯해 오랑우탄, 알파카, 친칠라, 백공작, 구관조, 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