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얼마나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할 즈음이면 노래 한 곡이 떠오른다. 이번 글의 제목이기도 한 ‘별빛이 내린다.’라는 노래로 인디밴드인 안녕바다가 2010년에 발매한 노래다. 별빛이 내리는 모습을 묘사하듯 가성으로 ‘샤랄랄랄라~’라고 부르는 후렴구를 처음 들을 때면 추운 겨울날 가족과 캠핑했을 때 봤던 별똥별이 떠오른다. 추운 겨울 밤,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지만, 상상한 것처럼 ‘비 오듯’ 별똥별이 떨어지지 않았어도 즐거웠던 기억을 뒤로 하고, 오늘은 12월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최대 천문 이벤트인 쌍둥이자리 유성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