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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에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올랐고 아침 최저기온은 9도를 기록하며 기온차가 큰 날씨를 보였다. 밤사이 기온은 17~18도 분포를 보이다가 새벽에는 다시 9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대전과 충북 청주·제천·진천·증평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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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초등학교 시절, 학교 화장실은 ‘푸세식’이었다. 학교는 시골에 위치했는데 오물 수거 차량 대신 어린 학생들이 지독한 악취를 참아가며 직접 화장실에 쌓인 분뇨를 처리했다.화장실을 청소하는 날이면 고학년들이 긴 막대에 바가지가 달린 장비와 양동이 등을 이용해 학교 구석 퇴비를 쌓아두는 곳으로 옮기기도 하고, 학교 담장 주변 나무와 꽃밭 등에 뿌리곤 했다.화장실을 청소하다가 옷과 몸에 분뇨가 묻어 많은 아이들이 울기도 하고, 선생님들은 그 학생을 일찍 집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요즘 청소년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최근 우리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인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일제히 추모 메시지를 냈다.박 지사는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삼가 추모하며 세월호 교훈을 바탕삼아 도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그는 “이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은, 다시는 이 땅에 그런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리 모두의 준엄한 약속이다”며 “세월호 참사는 안전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것을 일깨워 줬다”고 지적했다.이어 “매뉴얼이 있어도 작동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기준이 있어도
합천군 봉산면 봉계마을은 지난 14일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 진입로 인근 유휴지 2000㎡에 백일홍 꽃단지를 조성했다.이번 꽃단지 조성은 마을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입구 공간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견덕 봉계마을 이장과 신애숙 생활개선회장을 비롯한 마을 지도자들과 주민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번에 심은 백일홍은 여름철 개화를 시작으로 가을까지 마을 입구를 화사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봉산면의 새로운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견덕
경남도는 도내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하기 위해 ‘2026년 고독·고립 예방 및 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고독사는 가족·친척 등과 단절된 사회적 고립 상태*에서 생활하던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적 관계망 약화 등으로 고독사 위험이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경남도는 올해부터 ▲사업 범위 확대 ▲지원 대상 세분화 ▲‘고독사위기대응시스템’ 개통 등 도내 고독·
차석호 함안군수 예비후보가 당의 공천 심사 결과 발표 이후, 향후 정치적 행보를 두고 깊은 숙고에 들어갔다.차석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16일 차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결과 발표가 있은 후 공식적인 외부 선거운동 일정을 잠시 멈추고 지역 원로 및 지지자들을 잇달아 만나며 지역 사회의 여론과 민심을 무겁게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개소식에 운집했던 600여 명의 지지자들을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당의 이번 컷오프 결정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명하며 완주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시에 지역 보수
진주·창원·김해·양산을 잇는 이른바 ‘십자형 특목고 벨트’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권순기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교육 불균형 해소와 인재 유출 차단을 약속했다.권 예비후보는 경남 학생들의 대학수능시험 성적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구조적 원인으로 수시 중심의 입시 체제와 지역 간 교육 인프라 격차를 지목하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권 예비후보는 기존 경남과학고의 영재고 전환을 통해 전국 단위 우수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진주를 과학·교육의 중심지로 되살리겠다고 제안했다. 영재고 전환은 모집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연구
김윤철 합천군수가 국민의힘 경선 불참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김 군수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합천군수 후보 경선 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형평성을 잃은 경선”이라며 반발하면서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는 합천군수 공천과 관련해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류순철 전 경남도의원, 이재욱 전 합천경찰서장, 이종학 국민의힘 부대변인 등 4명을 대상으로 본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김 군수 측은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경남지역
합천군가족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다문화가족학령기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 미래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자녀가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진로체험을 경험해 봄으로써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아동요리지도사의 요리 체험, 플로리스트 직업군 체험, 만들기를 통한 공예강사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교육에 참여하는 한 자녀는 “요리, 꽃꽂이, 만들기 등의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서 스스로의 흥미 분야에 대해 생
합천군 야로면사무소가 타국에서 80년을 살아온 재일동포 1세의 평생소원을 이뤄주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14일 고령의 재일동포 1세 이모 씨가 아들과 함께 야로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이 씨는 “생전에 꼭 할아버지 산소를 찾고 싶다”며 조상의 묘소와 일가친척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이 씨의 사연을 접한 김용원 맞춤형복지계장은 제적부 등 관련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며 가계를 추적했고, 그 결과 야로면에 거주하고 있는 친척을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현정 주무관이 일본어 통역을 지원해 이 씨가 불편함 없이 소통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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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내일 오후 제주도 '비'  
기상청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11일 전국이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예상된다.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일부 지역에서는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편, 일요일인 1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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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누가 도민 위한 든든한 도구인지 확실히 증명할 것"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결선에 진출한 위성곤 국회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도민을 위한 가장 든든한 도구인지 확실히 증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위 의원은 본경선 결과와 관련해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도민과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기회, 그 속에 담긴 변화의 열망을 가슴 깊이 받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현장에서 제 손을 마주 잡으며 말씀하셨던 절박한 호소들,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제주의 내일을 바꿀 실력으로, 누가 도민을 위한 가장 든든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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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견디는 사람의 느린 태도
좋은땅출판사가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를 펴냈다. 박종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사랑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 특히 ‘그리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하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일상과 자연,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언어를 통해 감정을 덜어내는 과정과 삶을 견디는 태도를 시적으로 풀어냈다. 대한시문학협회 회원이자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