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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실패를 직면할 용기

시험이 끝나고 며칠이 지났다.

예상보다 점수가 낮게 나온 학생들이 “저 망했어요.”라고 입버릇처럼 내뱉는다.

그런데 그 뒤에 이어지는 태도는 제각각이다.

어떤 학생은 자신이 틀린 문제를 분석하며 다음을 준비하지만, 어떤 학생은 실패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문제를 확인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왜 틀렸는지 설명하려 하면 “그냥 운이 없었어요”, “문제가 이상했어요” 라며 외면한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외면하려는 학생들의 태도가 해마다 강해지는 것 같다.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상황을 회피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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