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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아들 모교에 장학금 쾌척

백혈병으로 아들을 떠나보낸 부모가 올해로 4년째 아들의 모교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태기·윤병숙 부부는 23일 아들 김재현씨의 모교인 충북예술고등학교를 방문해 아들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18년 충북예술고 미술과를 졸업한 김씨는 충북대학교 조소과에 진학했으나 백혈병 진단을 받고 3년간 투병 끝에 숨졌다.

고교시절 학급 반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려 깊은 배려심으로 동급생은 물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진다.

투병 중에도 예술의 열정을 꽃피우는 모교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던 것...
청주시가 국제적으로 먹는 물 분야에서 7년 연속 최고의 상수도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4년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 물 분야 시험항목 20개 전 항목에 대해 `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받은 미국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
충북도교육청이 고3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아닌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대입설명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도교육청이 교사를 대상으로 대입설명회를 갖는 이유는 당사자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진학상담도 중요하지만 보다 폭넓은 식견을 가진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실제 대입에서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도교육청은 올해에만 8회에 걸쳐 교사 대상으로 수시와 정시모집 전형 유형별 특징 및 준비법 등을 소개하는 `대학 초청 2025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교사들이 퇴근 이후 참여할 수 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1일 5차 공판에 출석했다.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대령의 상관명예훼손 및 항명 혐의에 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박 대령 측 변호인은 공판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조회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개인 핸드폰으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통화한 내역까지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통화 내역 등에 대한 사실 조회를 신청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자료에 대한 문서 송부 촉탁,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망
㈜큐라티스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원하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기업 탐방' 프로그램 관련 백신생산 기업 시설 견학 업체로 지정돼 지난 7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큐라티스 제공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12일 총회를 열고 집단 휴진을 논의한다.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수들은 이날 오후 5시 임시총회를 열고 휴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총회에서 휴진여부가 결정되면 설문조사를 통해 기간과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관계자는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에 동조...
단양장학회에 지난 10일 특별한 기탁금이 전달됐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강봉택씨가 단양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번 돈의 일부를 단양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단양군에 별다른 연고는 없지만 강씨는 매년 농번기에 단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의 농촌 일자리에 참여해 왔다. 강씨는 “지난 5년간 단양에서 일하며 단양이라는 지역이...
단어도 유행을 탄다. 낯선 단어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등장해서 일상어로 자리 잡기도 하고 원래 있던 단어였으나 잘 쓰지 않던 단어가 인기 있는 단어가 되기도 한다.필자의 카피라이터 초년병 때는 '힐링'과 '웰빙'이 유행했었다. 그 전까지 이 두 단어는 대중적이지 않았다. 심지어 2천 년대 들어서도 한동안은 광고 카피에 쓸 수 없었다. 당시엔 광고심의기구에서 광고에 적합한 외래어를 정해줬는데, 필자가 처음 업계에 들어 온 2003년엔 이 두 단어가 그 범위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심의에 신경
필수의료 분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부산시가 중앙정부와 손잡고 '부산 어린이병원'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시, 중앙정부 차원...
화성시 한 철골 도장공장에서 작업하던 30대가 철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17일 화성서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20분쯤 화성시 송산면 한 철골 자재 도장공장에서 30대 A씨가 쏟아진 철골 더미에 깔렸다.A씨는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현장에선 작업자들이 철골 더미를 지게차로 들어 올린 뒤 아래쪽 부분을 도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이 과정에서 철골 더미를 묶고 있던 밴딩이 끊어지면서 아래에서 페인트칠하던 A씨가 철골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지게차 운
비둘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생식 조절이 논의됐다고 14일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전했다.비둘기 개체수 조절은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암모니아가 풍부한 비둘기 배설물은 기념비나 건물의 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붕괴를 일으킬 위험이 다분하다.영국 요크대에서 열린 야생동물 생식 통제에 관한 학회에서 과학자들은 살처분 대신 인도적인 피임 조치를 논의했다. 마르코 펠리차리 이탈리아 볼로냐대 박사는 "연간 최대 8번 번식하며 기대 수명이 5년인 비둘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
쿠팡이 ‘상품진열’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과도한 과징금 부과에 앞으로 로켓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할 것이라 밝혔다.쿠팡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위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추천을 금지한다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는 불가능 할 것이라 전했다.쿠팡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매년 수십조원을 들여 로켓배송 상품을 직접 구매해 빠르게 배송하고 무료 반품까지 보장해 왔으며, 고객들은 이러한 차별화된 로켓배송 서비스 이용을 위해 쿠팡을 찾고, 쿠팡이 고객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추천하는 것 역시 당연시 해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쿠팡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 및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 초청 금융협력 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SADC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경제개발 및 경제통합을 위해 설립된 15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하는 지역 협력체로 1992년 창설됐다.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인 인구구조,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금융권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4~5일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
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프로야구에서 야수들이 발 등을 이용해 주자의 주로를 차단하는 '주루방해 플레이'가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KBO는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에 대한 규정 보완을 논의했다.이를 통해 수비하는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주자의 주로를 막을 시 적극적으로 주루 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단 명백힌 아웃 타이밍 상황은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18일 경기부터 적용된다.KBO관계자는 "실행위원회의 주루방해 판
지난해 11월 하락으로 전환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3개월 연속 올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31% 하락했다. 1월부터 5월까지
경주시는 오는 28일까지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2024년도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약 1조3800억원의 재산 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하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개인 소송에 대해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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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이전 첫 삽 경남농업 디지털 전환 시작
경남도는 12일 오전 진주시 이반성면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부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농업기술원 신청사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하고, 미래 첨단 농업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경남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박서홍 농협 경제대표 이사가 참석했다. 이어 한국농촌지도자협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회 등 농축산 관련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경남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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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빈 홍콩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눴다 ... 연극 무대로 복귀 예고
이태빈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TAB in You ♡ PIT-A-PAT’을 통해 각국의 현지 팬들을 만나 가까이서 함께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마카오에서 첫 포문을 연 팬미팅은 서울 2회 공연에 이어 이번엔 홍콩에서 개최돼 이태빈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태빈은 팬들이 보내주는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팬미팅 기획 단계부터 무대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매 공연마다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오직 팬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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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기업신용등급 BBB+로 상향조정
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이 견조한 수주 경쟁력과 양호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상향 조정됐다.12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0일자로 SK오션플랜트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으로 상향 조정했다.주요 등급 조정 사유는 △견조한 이익 창출 및 자본 확충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이 손꼽힌다.특히 해상풍력 주요 수요처인 대만 지역에서의 추가 발주, 일본 시장 진출 등에 미뤄볼 때 향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신규수주 증가와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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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이차전지 특수소재 공장 착공…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글로벌 핵심 소재 기업 OCI가 전북자치도 군산에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OCI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용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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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개막 앞둔 김가영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제가 왜 이 자리를 십수년간 지켰는지 증명하겠다. ‘역시 김가영’이라는 말을 듣겠다.” “이번 시즌에도 믿보조라는 말을 듣겠다.”, 프로당구협회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재호, 김가영, 다니엘 산체스, 스롱 피아비 김영원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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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강원관광재단 ‘지역 체류 관광’ 활성화 협력
국순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본사와 양조장이 있는 강원도의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 체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국순당은 강원관광재단과 강원 체류 관광 활성화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 통해 강원도의 관광마케팅과 지속적이고 지역 친화적인 관광 활성화 추진, 국순당 양조장 연계 체류 관광 증가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국순당은 국내 최대 전통주 양조장이자 정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 지역 문화 유산인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횡성양조장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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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비디오 판독 대상에 '주루 방해' 추가
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프로야구에서 야수들이 발 등을 이용해 주자의 주로를 차단하는 '주루방해 플레이'가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KBO는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에 대한 규정 보완을 논의했다.이를 통해 수비하는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주자의 주로를 막을 시 적극적으로 주루 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단 명백힌 아웃 타이밍 상황은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선수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며, 18일 경기부터 적용된다.KBO관계자는 "실행위원회의 주루방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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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카피의 딴 생각] 그 말의 불편함(1)‥'청년'
단어도 유행을 탄다. 낯선 단어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등장해서 일상어로 자리 잡기도 하고 원래 있던 단어였으나 잘 쓰지 않던 단어가 인기 있는 단어가 되기도 한다.필자의 카피라이터 초년병 때는 '힐링'과 '웰빙'이 유행했었다. 그 전까지 이 두 단어는 대중적이지 않았다. 심지어 2천 년대 들어서도 한동안은 광고 카피에 쓸 수 없었다. 당시엔 광고심의기구에서 광고에 적합한 외래어를 정해줬는데, 필자가 처음 업계에 들어 온 2003년엔 이 두 단어가 그 범위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심의에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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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식장산역 신설·대전역세권 재개발 등 확실한 변화 이끌겠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 지역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민선 8기 전반기 결산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후반기 구정 비전·전략을 발표했다. 박 구청장은 "21만 6244명의 구민과 함께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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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개체수 조절 방법으로 피임약 논의돼…"살처분보다 인도적"
비둘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생식 조절이 논의됐다고 14일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전했다.비둘기 개체수 조절은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암모니아가 풍부한 비둘기 배설물은 기념비나 건물의 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붕괴를 일으킬 위험이 다분하다.영국 요크대에서 열린 야생동물 생식 통제에 관한 학회에서 과학자들은 살처분 대신 인도적인 피임 조치를 논의했다. 마르코 펠리차리 이탈리아 볼로냐대 박사는 "연간 최대 8번 번식하며 기대 수명이 5년인 비둘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