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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지 않은 농산물 협상 없다”…무역, 농업 희생 안 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지난 14일 미국의 농산물 개방 요구에 대해 더는 농업을 희생시키지 말라며 강력 반발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농산물 개방 요구에 대해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이제까지 FTA나 통상협상을 하면서 농산물이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은 없었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이다.

전농은 성명서에서 “미국의 비상식적이고 몰지각한 통상압박에 굴복하여 또다시 농업을 희생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여한구 본부장의 말대로 그간 우...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최근 쌀값 상승에 대한 언론의 왜곡 보도를 강력 비판하며 올바른 정보 전달을 촉구했다. 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회복 중인 쌀값에 대해 잘못된 보도와 정보로 국민의 인식을 왜곡시키는 모든 매체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현재 쌀값 상승이 2021년 이후 급락한 가격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쌀 생산 농가의 주요 소득지표인 벼 수매가는 2023년 7만120원(벼 40kg 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을 앞두고 농업·농촌·먹거리 관련 단체들이 농정의 대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가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구체적 이행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농정 대전환을 위한 국정과제 토론회’는 농어업농어촌먹거리대전환연대회의 주관, 이원택·문금주·문대림·서삼석·송옥주·윤준병·이병진·임미애·임호선·전종덕 국회의원과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얀마농기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아트리움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농기계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복합 쇼핑몰 내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도심 속 대중에게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Do you know YANMAR?”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는, 농기계가 농민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생명 산업의 핵심임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생
‘2025 농업용수 전문가 아카데미’ 경기지역 행사가 지난 2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한국농업신문이 공동 주관·주최하고, 농어촌물포럼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모 한국농어촌공사 통합물관리지원단 차장과 맹승진 충북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 방안과 관련 기술 사례를 발표했다.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중장기 정비계획 필요제1발표자로 나선 김경모 차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논 중심의 기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대학생들의 아침 결식률 개선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아주 라이스 우수 조리법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오늘을 여는 아침 밥상’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쌀 요리 레시피를 영상 형태로 제출받는다. 기존 문서 기반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춘 영상 공모전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이 시작한 정책사업으
장마 후 찾아오는 벼 도열병과 멸구는 벼 출수기를 앞두고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이다. 발생 전 사전 관리가 중요한데, 무더위와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농가들이 방제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이때 주목할 대안이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다. 자율 비행하며 약제를 정밀 살포하는 항공방제는 ‘편의성’과 ‘수확량’ 모두 향상 시킬 수 있는 수단이다. 무더운 여름, 경농이 항공방제 시 반드시 갖춰야 할 살충제와 살균제를 추천했다. ‘노린나방방’은 올해 출시된 벼 전문 항공방제 살충제다. 새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의 인치 시도에도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
강희업 신임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오늘 “균형 잡힌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지방의 도로·철도·공항 등 국가 교통망은 전국에 촘촘히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철도 지하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그리는 인공지능 산업 강국의 중심에는 바로 교통이 있다”고 설명했다.교통산업 혁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영덕군은 민원 업무 담당 직원의 심신 안정과 회복 기회 제공을 위해 민원업무 담당자, 사회복지분야 민원 담당자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1기, 2기로 나눠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힐링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창원시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건립 과정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는 민주주의전당 건립 때 진행했던 건물 설계, 전시 내용 구상, 시설 타당성 조사 등이 담긴 모든 용역 결과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자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전시 내용을 구상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함에도 추가 논란을
화합물 반도체용 패키지 전문기업 RF머트리얼즈는 극한 우주 환경에서도 동작 안정성을 보장하는 고신뢰성 반도체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총괄하는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에 RF머트리얼즈가 선정돼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의 핵심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게 됐다.해당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국가 아젠다에 맞춘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국가전략형’ 5개 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 반도
유정복 인천시장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올 상반기에도 50%대를 유지했다.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결과를 보면 유 시장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50%, ‘잘못하고 있다’는 33%로 나타났다. ‘어느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는 15일 SPC삼립 시화공장에 식약처 및 경찰 관계자 10여명을 보내 제조 과정 전반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점검에서 제조 과정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식약처가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경찰이 이에 따른 정식 수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점검은 지난 5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라인을 포함해 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앞서 경찰은 지난 1일 SPC삼립 시화공장이 제빵 공정에 사용한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받았다.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후반기 1년은‘시민이 행복한 김제’라는 비전 아래 ‘행동하는 의회·소통하는 의회·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 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같은 엄중한 시국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 안정에 집중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숫자로 증명하는 시민 중심 의정활동 지난 1년간 김제시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13일 모든 경기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개막 이후 일주일간 이어진 이번 축제에는 20개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적인 교류와 화합의 장을 펼치며 춘천 전역을 태권도와 문화의 열기로 물들였다.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겨루기와 품새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9세부터 13세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해 순수한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체급과 연령에 따라 치러진
쌀전업농 강원 회원대회 기점 쌀 산업 중심축 선언강원도 쌀 생산·유통·소비 3박자 ‘쌀 거버넌스’ 실현자조금·기후대응·지역경제 활성화 3대 ‘어젠다’ 강조 “강원도에서 쌀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겠다. 이제는 농민 스스로가 길을 만들어야 할 때다. 그 출발점이 바로 이번 한국쌀전업농강원특별자치도 회원대회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어젠다를 실현할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정호율 한국쌀전업농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장은 ‘한국쌀전업농강원특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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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청와아파트에 37년 만에 수돗물 공급··· 수원시, 급수율 100% 달성
경기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지하수를 사용하던 수원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지난 4일부터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청와아파트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수원시는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1988년 준공된 청와아파트 37년 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용 상수도 방식으로 운영됐다.1995년 화성군 태안읍에서 수원시로 편입된 후 수원시는 주민들에게 ‘상수도 전환’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세입자 위주 거주, 급수 공사비 부담, 재건축 예정 등의 이유로 상수도 전환을 미뤘다.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됐고, 지난 1일 청와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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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직불금 다 어디로?”… 사육밀도 조정 혼란
정부 “부정수령·법적 근거 미비로 집행 어려워” 스마트화 사업자금으로 시설 개선 지원 확대 규정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발표했던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에서의 동물복지형 축산 전환 7년 유예기간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지만 당시 약속했던 농가 보조금 및 직불금 지원이 사라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17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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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핫이슈] 상법 개정發 한국 증시 재평가 본격화 되나
윤석열 정부 당시 국회 가결에도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 통과가 한국 주식 시장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尹정부 폐기'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새정부 1호 여야합의 처리상법 개정안은 3일 본회의에서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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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소방서는 지난 7일 초고층건축물 화재 현장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영상은 초고층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절차를 체계화하고, 이를 소방공무원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자 제작되었다. 특히 고위험군 유형별 특수재난 대응기술 편람, 재난현장 작전 표준절차, 소방청 「초고층 건축물 재난대응훈련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영상에는 ▲ 초고층건축물 특성을 반영한 대피훈련 ▲ 소방차량 배치 및 지휘체계 훈련 ▲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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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RPA 부문 리더 선정
유아이패스는 가트너가 발표한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연구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7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으며, 실행 능력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가트너는 “RPA 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RPA 시장은 2024년, 전년 대비 18% 증가한 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인프라 소프트웨어 성장률인 10.7%에 비해 높은 수치다. 하지만 AI 혁신은 기존의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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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김정일 조문 위해 방북 시도… “국가관 결여” 비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에 따르면, 김영훈 후보자는 2011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직후 ‘조문’을 명분으로 방북을 신청했다. 이듬해에는 북한체제를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통일골든벨’ 행사를 주도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김영훈 후보자가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국가관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형동 의원실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영훈 후보자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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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관광섬’ 울릉서 펼쳐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성료
울릉군이 주최하고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가 주관한 ‘2025 UiiT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지난 13일 울릉도 해담길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14명의 해외 선수와 국내 정상급 선수 김지섭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회 코스는 태하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현포 전망대, 깃대봉, 나리분지, 내수전 일출전망대, 성인봉을 거쳐 대아리조트까지 이어지는 총 40km 구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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