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저출생·고령화와 기후변화를 한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대표적 과제로 꼽고 대학 지역별비례선발, 거점도시 육성, 탄소배출권 거래제 개선 등을 촉구했다.이 총재는 이날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의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5로, 2023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이 출산율이 지속되면 한국 잠재성장률은 2040년대 후반 0%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205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울러 "현 출산율이 이어지면 국내총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