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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금 칼럼]변화할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계엄의 혼란을 딛고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아직 새 정부의 정체성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고, 역량도 분명히 보여준 것이 없다.

이에 비해 대통령의 지지율은 생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워낙 인기가 없었던 전 정권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무엇을 해도 이전보다 나을 것이라는 막연함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지지율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무런 존재감이 없는 야당이다.

지난 선거에서 유권자의 41%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황당한 계엄을 생각하면 낮지 않은 지지율이다.

그런데 최근 야당 지...
울산시의회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울산시의회는 15일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의와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손근호·백현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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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기성품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고, 배우고, 체험하는 '만들기' 문화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손수 가구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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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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