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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낙원’을 찾아가는 여정의 연속

10시간전
‘샹그릴라’ 하면 무릉도원이 연상된다.

일상의 삶과 스트레스에 찌든 이들을 편안히 쉬게 해 줄 안식처의 느낌이다.

아늑한 평온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마음 한편에 상상으로만 남아있는 곳일 게다.

그런 ‘샹그릴라’라는 지명 또는 상호를 고집하는 곳이 중국에는 아주 많지만 공식적인 행정 지명으론 딱 두 군데 있다.

우리가 며칠 전 거쳐온 윈난성의 샹그릴라시와 오늘 도착한 쓰촨성의 샹그릴라진이다.

전자는 현급시이고, 후자의 진은 그보다 하급 단위인 우리의 읍에 해당한다.

중국의 행정 단위는 성-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요.” ‘초코파이 정’을 대표하는 CM송의 가사 일부이다.초코파이는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고, 초를 꽂아 생일 케이크를 대체하기도 했다. 온 국민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의 간식 시간, 할머니 댁 방문, 이사 가는 날, 군대 가는 날 등 소소한 일상에서 특별한 달콤함을 전했다.▲초코파이가 법정 다툼의 소재가 됐다.전북 완주군 한 물류회사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6분께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꺼내
강대임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고려대에서 기계공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1982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들어갔다. 그 후 연구와 학업 과정을 병행하며 1985년 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 기계공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35년 동안 재직하며 제11대 원장을 역임한 강 총장은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 충남대 연구 교수 등으로 재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선 제주인이다.▲성장 과정강
한국철도학회는 철도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 정책개발 및 정보교류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9년 9월 창립됐다.이 학회는 국내 유일의 철도학술단체로 종합 학술지 발행, 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전문가들과 정책토론 등을 통해 연구 결과를 도출해내고 정부 및 국가기관에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국내 철도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 1월 한국철도학회장에 취임한 김재문 회장은 제주 출신이다.김 회장은 취임 후 ‘회원 중심의 소통과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국철도학
제주지역 사회적기업인 일배움터는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회 장애인 직업 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일배움터는 지난 20년간 직업 재활활동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 재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가치와 환경윤리를 실천하는 지속가능 경영 모델을 만들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오영순 원장은 “일배움터가 올해 20주년을 맞은 시점에 복지부 장관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장애인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한 달간 약 133만6000명이 제주를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0% 늘어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간 증가율이다.내국인은 9.8%, 외국인 24.9% 증가하며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제주도는 올해 2분기 이후 제주관광 회복세가 본격화했고, 6월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10월 가을 시즌에 정점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민·관이 함께 꾸린 ‘제주관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과 국내·외 마케팅 등 수요 촉진 전략에 힘입은 결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제주도는 ‘단체 방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 전쟁’이 시작됐다.내년도 국비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주요 공약을 마무리하고, 도민 숙원사업을 해결할 재원으로 꼽힌다.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도 추가 국비 요청액은 19개 사업에 805억7000만원이다.국비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보면 ▲잉여 재생에너지 열에너지 전환 P2H 사업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 개·보수 212억원 ▲AI기반 디지털 관광인프라 구축 40억원 ▲농산물스마트가공센터 건립 38억원 ▲해상운송화물 공적기능 도입 35억원 ▲활어차 물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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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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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채용박람회가 5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구직자들로 행사장이 북적이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기업,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구직자들을 위한 현장 면접이 진행되고 취업특강과 AI 잡케어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4일 오후 10시40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의 한 기숙사에 불이 나 3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40대 남성이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숙사 거주민 24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불은 기숙사 1개 동 등을 태워 9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 등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필리핀 마닐라와 보라카이를 강타해 큰 피해를 끼쳤던 제 25호 태풍 갈매기는 11월 5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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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점자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인천시 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인천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장성숙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정순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 권윤선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 엄성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사무총장, 최의호 대한안
난 정말 운이 좋아. 너와 그날 마주치면서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어감독: 우디 앨런 / 출연: 루 드 라쥬, 멜빌 푸포, 니엘스 슈나이더 / 개봉 11월 12일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살며 저녁엔 사교 파티, 주말엔 별장에서 사냥을 즐기는 이상적인 상류사회 커플, '파니'와 '장'. 어느 날, '파니'가 고등학교 동창 '알랭'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둘은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고, 예기치 못한 삶의 아이러니에 휘말리는데…” 내가 악마의 손을 가졌대요감독: 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4일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올 시즌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과 스태프 등 총 60명에게 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준우승 직후였던 지난달 31일 김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 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통해 팬들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지막 경기까지 팬 사랑을 실천했다.이어 4일엔 선수단에게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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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준 '살충제 귤' 먹은 교사 충격…"가해성 없다" 결론 논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이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교사에게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교사는 극심한 충격에 빠져 며칠간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은 학생의 행동이 교권을 침해한 것은 맞다면서도 '가해성은 없었다'고 판단해 논란이되고 있다. 31일 대구교사노조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대구 수성구 모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정규수업 후 특정 교과목 교사에게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건넸고 교사는 의심 없이 받아 먹었다. 뒤늦게 다른 학생에게서 자신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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