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우리나라 산업수도다.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모여 있고, 수많은 근로자들이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 그런데 이 풍요로운 산업 현장에서 장애인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월평균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 민간기업에 전체 임직원의 3.1%를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민간기업의 실제 장애인 고용률은 3.03%에 그쳤다. 의무를 지키지 못한 기업들은 장애인 한 명당 매달 130만 원가량, 연간 수십억의 부담금을 내는 것으로 책임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