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 중 5억원을 초과한 이들이 전체 금융소득의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1인당 평균 금융소득은 20억원을 웃돌았으며, 금융자산가일수록 이자보다는 배당소득 비중이 높았다.내달 국회 세법 심사를 앞두고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배당 세제 개편 논의도 다시 불붙고 있다.◇ 금융소득 '5억 초과' 상위 2%, 한 사람당 평균 20억7천만 벌어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33만6천246명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는 27일 미국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열린 ‘제15회 미니쉬코스’를 통해 수료생 2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코스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비타 노스 아메리카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미국 치과의사 보수교육으로 인정받는 이번 과정은 현지 다른 교육 프로그램보다 50%가량 높은 수강료에도 조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고 미니쉬테크놀로지 측은 전했다.미니쉬코스는 치아 복구 솔루션인 ‘미니쉬’의
㈜오뚜기의 간편식 브랜드 ‘오뚜기 컵밥’이 2016년 출시 이후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2억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컵밥'이 ‘국민 한 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오뚜기 컵밥’이 단순한 즉석식품을 넘어 간편식의 새로운 장을 연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기까지,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함께 성장해온 발자취가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 오뚜기는 평가했다.오뚜기는 2004년 즉석밥과 ‘3분 요리’ 소스를 결합한 ‘세트밥’을 선보이며 간편식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2016년에는 컵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보안원에서 개최된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 출범식에 참석했다.이날 출범식에는 국무조정실·경찰·금융감독원 등 유관부처·기관뿐 아니라 금융협회장 및 보이스피싱 방지업무 관련 현장 전문가 등도 참여했으며 최근 우리 국민의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대응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졌다.'ASAP' 출범으로 플랫폼에 참여중인 약 130개 전 금융사는 총 9개 유형·90개 항목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활용하게
주무관청의 허가 또는 인가를 받은 학교 내에서 학교장 책임 하에 시설·수입금액관리·교육과정·정원 등에 관한 일정한 요건을 갖춰 제공하는 교육용역은 세법이 정하는 교육용역의 범위에 포함돼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는 국세청 유권해석이 나왔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사실판단 사항이라고 밝혔다.국세청은 사업자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진로캠프용역이 과세대상인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기존 해석을 제시했는데 당시 해석에서는 “사업자가 정부
삼천리그룹이 올해 발간한 2024 애뉴얼리포트가 美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최하는 ‘2024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세계적 권위를 갖춘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기업·정부 기관·비영리 단체 등의 애뉴얼리포트·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회공헌보고서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높은 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재무전문가·작가·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를 접견하고 한국 경제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경주를 방문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이날 오후 3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만났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동석했다.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속히 해소되면서 한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
어제 동네 산책길에 제주 풋감을 담았습니다.가을이 깊어가면서 풋감이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풋감이 주렁주렁 달린 풍경이 간혹 보였습니다. 풋감은 제주의 토종감이고 작고 떨린맛이 크게 납니다. 8월이 되면 따서 갈적삼 저고리와 바지인 갈증이를 만들기 위해 감물 염색을 합니다. 노동복으로는 갈옷이 최고입니다.
인천시가 국내 도시 중 최초로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을 수상했다.시는 10월 31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5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2025 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UN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도시상’은 유엔 해비타트와 중국 샹하이시가 2023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정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제3회를 맞은 올해 수상 도시는 인천을 비롯해 에스포, 메디나,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의 관리 책임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정 의원은 한국거래소가 하청업체인 코오롱베니트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실을 인지하고도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한국거래소가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시장감시시스템 구축 용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사업 수행 중 기존 협력 중소기업인 솔컴인포컴스의 ‘시장감시시스템용 미들웨어’ 기술을 무단 활용한 혐의를 받았
2021년 전국적인 상승장 이후… 하락기 지나 다시 ‘반등 시점’ 논의 본격화GTX 등 광역 교통 인프라 갖춘 수도권 외곽 도시, 미래가치 높게 평가받아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10년 주기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가격이 약 10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는 분석에 따라, 2021년을 정점으로 한 조정기를 지나 2030년경 다시 상승장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수요자들은 지금이 저점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분양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밀양 표충사에 이르는 길은 간단치 않다. 깊고 깊은, 또 길고 긴 계곡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애초 표충사는 표충사가 아니었다. 신라 고찰로 ‘영정사’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간직하다 표충사로 이름을 바꾼 이유가 있다. 기나긴 여정 끝에 그 이유와 맞닥뜨린다. 하지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금값이 온스당 4020달러에서 횡보하며 미·중 무역 전쟁 휴전 상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금값은 이번 주 등락을 거듭했지만 큰 폭의 하락 없이 4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후 공급망 붕괴를 경고하며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합의를 장기적 평화가 아닌 일시적 휴전으로 해석하고 있다.한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가 금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울릉도에서 80대 뇌출혈 응급환자가 해경헬기를 이용, 포항으로 신속하게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1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울릉도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갑작스러운 두통과 우측 편마비 증상으로 울릉의료원에서 응급처치받았다. 하지만 뇌출혈이 의심돼 전문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의 긴급 이송이 필요했다.이에 울릉의료원은 오후 9시 12분쯤 해경에 육지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같은 날 오후 10시 32분쯤 포항 회전익항공대 헬기에 A씨와 의료진을 탑승시켜 출동했다. 동해해경은 약 한 시간 뒤
라틴팝 '데스파시토'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대디 양키가 신곡 ‘El Toque’의 뮤직비디오를 한국의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에서 촬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1일 하이브에 따르면 대디 양키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 질의응답 세션에 참여해 하이브 합류와 지난달 발매한 새 정규앨범 '라멘토 엔 바일레'에 대해 소개했다.대디 양키는 하이브와의 계약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완벽하다”며 "하이브 팀,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방시혁 의장 등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