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사고로 한국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 2명을 포함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30일 구조 당국이 판단했다.워싱턴DC 존 도널리 소방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노력에도 우리는 이제 ‘구조’에서 ‘수습’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있다.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53분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해 두 항공기 모
대구시청 핸드볼팀이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한 점차로 아쉽게 패했다.대구시청은 지난 30일 오후 1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에 26대27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대구시청은 2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 6패 7위에 머물렀다.경기 초반 대구시청은 골키퍼 강은지의 선방 쇼와 상대 수비를 흔든 허수림과 함지선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앞섰다.대구시청은 광주도시공사 김지현과 송혜수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설상가상 전반 12분 정
필로폰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한 40대 유튜버에 대해 대구지방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29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유튜버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형을 선고했다.태국에서 매수한 필로폰 38.46g을 밀수입한 혐의가 있는 A씨는 이를 커피 봉지와 견과류 봉지에 나눠 담고 항공 특송화물 박스에 숨겨 국내로 들여왔다.이 필로폰은 1회 투약 시 약 0.03g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총 1282회 분량에 해당한다. 다행히 밀수입한 필로폰은 유통되기 전에 수사기관에 의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권을 다시 잡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원조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혼란이 일고 있다.미국 국무부는 지난 24일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해외 원조 프로그램을 90일 동안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총규모 600억달러가 넘는 해외 원조 사업이 동결된 상태다.원조 중단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며, HIV 및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중단 위기에
연승 행진을 달렸던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에게 발목잡혔다. 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KCC와의 맞대결에서 81대87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앤드류 니콜슨이 25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가스공사는 1쿼터 시작과 함께 니콜슨과 벨란겔이 연속으로 3점슛을 링에 꽂아 넣으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하지만 케디 라렌을 막지 못하면서 리드를 KCC에게 내줬다. 가스공사는 이후 전현우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21대2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이날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12·3 내란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미뤄졌던 인사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초대 주쿠바대사에 임명된 이호열 주멕시코 공사 등 11명의 신임 재외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이호열 신임 주쿠바대사는 외교부
코레일테크 대표이사에 류영수 신임 대표이사가 오늘 취임했다.류영수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 중심 경영을 위해 대전철도차량정비단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 및 직원 소통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이는 안전의 가치를 강조하고 직원 소통을 통해 책임과 혁신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라고 코레일테크는 설명했다.류영수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코레일테크의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경영 철학을 밝혔다. 그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로서 세계적인 미래학자들과 교류하며 K-Future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인공지능이 몰고오는 문명대변혁의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을 담은 영문판 AI 인류혁명 'AI Human Revolution'을 출간했다.이 책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류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문명대변혁인 인류혁명 'Huaman Revolution'에 대해 전 세계인이 쉽게 이해하고 문명적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문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이 책에서 안종배 회장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오랜 기간 캠퍼스 공사 일감을 가족 소유 건설사에 몰아주고 공사대금 수백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전 유원대학교 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청주지검 영동지청은 31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업무방해 혐의로 전 유원대 총장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가족회사인 모 건설사의 자금 324억원을 자신과 가족 4명의 개인 계좌로 빼돌려 모두 공모주 청약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여러 차례 총장으로 재직했던 2001년∼2017년까지 대학 캠퍼스 조성 공사 등의 일감을 이 건설사에 몰아줘 해당 자금
창원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ㄱ 씨가 후진하던 1t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31일 오전 9시 30분 성산구 대방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 쓰레기장 앞에서 주차 중이던 1t 트럭이 뒤에 있던 ㄱ 씨를 밟고 지나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ㄱ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31일 지난 설 연휴 기간 폭설로 피해가 발생한 전북 완주군의 축산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축사 지붕 붕괴 등의 피해를 입은 전북 지리산 낙농농협과 전주 김제 완주 축협의 조합원 농가를 찾은 안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피해를 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신임 이사장을 채용한다.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신임 이사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JDC 누리집에 공지했다.자격요건은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이 있으며, 개발 및 국제비지니스 분야 전문성 등을 갖춘 자다.JDC는 지난해 12월 10일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탄핵 정국과 맞물려 후보자 추천 등 추가 인선작업을 못했다.최근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토교통부 장관 책임 아래 인사를 진행하라는 지침이 내려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이 당장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 할것을 촉구 하고 나섰다. 한 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구속 만기를 하루 앞두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하며 "굳이 윤석열의 처리 방향을 두고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공수처 수사의 미비를 핑계로 추가 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을 풀어주려는 속셈인가?"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서 한 대변인은 "구속 상태에서 기소하는 게 검찰의 관행이다"며 "검찰 스스로 존재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중국 우시 공장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이로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세계 25개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 중 총 4개를 보유하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국 우시를 포함해 인도 하이데라바드, 미국
한국철도공사가 내달 3일부터 교외선 열차운행시간을 조정한다.지난 11일 운행재개한 교외선은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8회 운행하며,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있다.코레일은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주중과 주말 열차 운행시간을 구분하고, 그동안 출퇴근 시에만 다니던 열차를 낮시간대 운행하도록 일부 조정했다.주중에는 오전 6시대 열차를 8시대로 조정하고 주말에는 주중과는 다르게 교외선 여행편의 등을 고려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낮시간대 운행키로 했다.변경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은 22일, 2020년 이후 국내 공항 활주로에서 1만 건이 넘는 이물질이 발견됐지만, 활주로 이물질 자동 탐지시스템을 도입한 공항은 인천공항 단 한 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국내 공항별 활주로 이물질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 국내 15개 공항에서 총 1만 167건의 활주로 이물질이 발견됐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이 4,8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항경주공항 1,591건, 제주공항 824건, 원주공항 7
강릉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타 지자체 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4급 여성 국장들을 전격 발탁하면서 보수적인 공직사회에 강력한 여풍을 일으키고 있다.시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4급 국장 11명 중 여성이 6명이며, 5급 이상 여성 간부 공무원 비율은 39명으로 22년 7월 민선8기 출범 당시 28명보다 대폭 늘어나 동년 1월 현재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성별 구분 없이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른 공정한 승진 기회 제공에 따른 결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되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의 마지막 신규 분양 단지인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 1,200만원대로 책정되어 수도권 평균 분양가 2,906만1,000원 대비 훨씬 저렴하다. 여기에 계약금 5%를 선납 후 30일 이내에 나머지 5%를 내는 계약금 분납제를 시행해 수요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금성백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