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개의향나무숲에서 은목서 꽃향기를 주제로 ‘천향백미잔치’가 열린다. 쌀막걸리, 두부, 백설기, 찐빵 등 흰색 음식으로 가을을 맞이하는 행사다. 하트모양의 은목서숲에서 발산되는 맑고 달콤한 향기가 관광객들에게 찬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천개의향나무숲’을 민간정원 14호로 지정받아 가꾸어온 안재명·진가경 부부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어서 무료 잔치를 한다.” 밝히며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30분~16시까지 쌀막걸리와 우리콩 두부, 백설기, 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