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 희망을 잇는 작은 기적의 전령..영주제비란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41. 희망을 잇는 작은 기적의 전령 영주제...
우리는 일상 속 사소한 행동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잊곤 한다.최근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던 어르신의 생명을 음식배달원이 구한 사례는, 그 ‘사소함’이 결코 사소하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추운날씨에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가치돌봄’을 통해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던 대상자가 음식배달원의 신속한 발견으로 생명을 구했다.지난 11월 12일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대상 가구를 방문한 음식배달원은 평소와 달리 문 앞에 나오지 않는 어르신의 상태에 이상 징후를 느꼈다.문을 열어 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1월 20일 경상남도 통영시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제105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총회에서는 전국 시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협의회 사무국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건의’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현황’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도입·연장 대응 경과’에 대해 교육의제로 토의했다.이날 심의 안건은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건의,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 책임 면책 보장, ▲교원
제주도가 그린수소 트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홍보 예산을 미리 책정해 ‘행정체제개편 꼴 날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트램 도입과 관련해 제주도는 내년 예산안에 홍보물 제작에 3,000만원, 그린 수소 트램 도입 해외 사례 조사비 1,500만원, 도민 홍보비 5,000만원을 편성했다.때문에 그린수소 트램 사업을 둘러싼 홍보 예산 문제는 단순한 절차적 하자 수준을 넘어, 행정의 기본 원칙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제주도정이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결정’, ‘홍보’, ‘정당화’라는 역순의 구조
해안변에 흩어져 있는 조개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바닷속 숨은 보석인 진주이다. 진주는 조개의 수많은 고통과 인내 속에 이물질을 감싸며 만들어진다. 이는 공직자의 청렴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수많은 유혹과 시련을 견뎌내며 지켜내는 과정이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언뜻 보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당연한 일인데 왜 법으로까지 규정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만큼 청렴은 법으로 명시되어야 하며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가치이다.‘청렴’의 정의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욕심이 없으며 바르고 공정한 자세다. 단순히 금전적 부패
기후 위기는 이미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여름은 더 뜨거워지고, 태풍과 폭우는 강해지고 있다. 원인 중 하나는 온실가스다. 특히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28배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서귀포시 색달매립장은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도입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 등을 포집해 안전하게 연소하는 방식이다. 2025년 10월 기준 약 4,548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30년생 소나무 약 68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온실가스 배출권 시세로 환산하면 약 3천700만원 예산 절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서귀포 관내 중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학생 성장·공감 동아리 사례 나눔 토크콘서트’를 오는 25일과 26일 서귀포시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 문화 확산과 학교폭력 예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 발표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발표·인터뷰·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콘서트형 소통 행사로 운영되어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관계 형성과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오는 25일에는 동부지역 성산중 등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14%까지 회복하며, 다시 3위에 올랐다. 24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은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 지 4년 만에 비공식적으로 산업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14%를 차지하며, 초당 약 145 엑사해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세계 3위 채굴국으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 미국이 38%로 1위, 러시
신협중앙회는 25일 생활밀착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협 라이프온’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조합원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 제공이라는 신협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한 디지털 멤버십 플랫폼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중심, ‘신협 라이프온’‘신협 라이프온’은 금융거래는 물론, 조합원 가게 홍보, 직거래 장터,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약 등 조합원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로컬 중심 금융
국민의 힘 포항지역 시의원들이 자당소속 정치인들과 갈수록 사분오열된 행보를 보이는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동료의원 끼리는 물론 심지어 같은 당 소속 시장까지도 안중에 두지 않고 딴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쟁의 발원지가 정치권 윗선의 과도한 줄세우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4일 포항시의회에서는 김민정 의원이, 국민의 힘 동료의원인
“다른사람을 위해 연주할때 제일 행복해요."수원시에는 매년 연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도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다. 민·관·산 협력으로 시작된 나눔 프로젝트가 10여년 이상의 생명력을 이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있다.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더 많은 아동들이 자신의 재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THE H’ 런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북 을 발간했다. 브랜드북은 ‘THE’와 ‘H
삼표시멘트가 강원 삼척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표시멘트는 삼척시가 추진 중인 생활자원 회수센터 이전 사업,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 사업, 향후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 증설 협력 등 핵심 자원순환 사업에 동반 참여하게 된다.이번 협약으로 삼척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삼표시멘트 역시 지자체 폐기물 정책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자 간 거래에서 대금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납품업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유통분야 표준거래계약서 3종을 개정했다. ▲백화점·대형마트 직매입 표준계약서, ▲면세점 직매입 표준계약서, ▲온라인쇼핑몰 직매입 표준계약서 등이다.개정 표준계약서는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등의 대형유통업체가 판매장려금이나 판촉비를 공제하고 대금을 지급할 때 납품업자가 공제 내역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사전통지의 내용과 시기를 구체화해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기존 표준계약서에도 공제내
한국건설방수학회 오상근 대표회장의 부인 故 설길주님 11월 25일 별세.■ 고 인 : 故 설길주 님■ 빈 소 : 은평성모장례식장 7호실■ 발 인 : 2025년 11월 27일 12시 30분■ 장 지 : 서울시립승화원
KB국민카드는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기관으로 국내 기업의 ESG
안동시 평생학습관이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며,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주간·야간·특강·시니어·이동여성대학 등 다양한 학습 체계를 구축해 200여개 강좌, 2310여명의 시민 참여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누구나 원하는 분야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이 안착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주시 ‘재난대비’ 기능연속성 교육·훈련
진주시는 20일 재난발생을 대비한 기능연속성 계획 숙지를 위해 진주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필수 직원 등 28명을 대상으로 ‘2025 기능연속성 교육·훈련’을 진행했다.이번 교육·훈련은 극한 호우와 화재, 지진 등 돌발 재난상황의 발생으로 청사의 기능 마비나 행정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주시가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이날 교육에서는 ▲기능연속성 계획의 개념과 절차 ▲재난발생 시 부서별 역할 ▲핵심업무의 우선순위 확보방안 등이 소개됐으며, 이어진 훈련에서는 실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행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20일 감사를 끝으로 경상북도교육청 본청과 5개 직속기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美 통화감독청, 은행에 블록체인 '가스비'용 디지털 자산 보유 허용
미국 통화감독청이 은행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스비’ 처리를 위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 보도했다.은행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가스비를 관리하는 방식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코인데스크는 OCC의 해석서 1186호를 인용해, 은행이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자산을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전했다.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거래 수수료로 자체 토큰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처리하려는 은행들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방법 총정리!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 기준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연봉 인상만으로는 이직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이제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공정하게 평가되는 회사를 찾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핵심 기준 ‘공평성’!이직을 결정할 때, 연봉은 더 이상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직장인들은 ‘인풋 대비 아웃풋’의 공정성을 먼저 검토한다. 자신이 쏟는 시간과 노력만큼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직무 적합도와 함께 새 회사의 평가 시스템 공정성이 이직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된다.포괄임금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달희 의원, 쿠키뉴스 선정 '2025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이달희 의원은 지난 19일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희 의원은 이달 진행된 성평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성평등가족부와 타 부처와의 유사·중복된 사업 구조 개선 촉구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수검율 제고 및 지속가능한 보호 체계 구축 필요 강조 △성평등가족부의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포 방지 위한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대책 마련 주문 등 아동·청소년 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의 효율성을 점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작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테슬라 FSD, 유럽 승인 무산되나…네덜란드 규제당국 "확정 아냐"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지만, 네덜란드 차량당국이 이를 부인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를 통해 네덜란드 RDW가 2026년 2월 완전자율주행 승인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RDW는 차량 면허 및 등록을 담당하며, 유럽 내 FSD 도입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평가받는다.하지만 RDW는 테슬라의 발표에 대해 "FSD 시연이 예정된 것은 맞지만, 승인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中,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시장 3위 복귀…'금지령' 속 슬쩍 부활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14%까지 회복하며, 다시 3위에 올랐다. 24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은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한 지 4년 만에 비공식적으로 산업을 부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14%를 차지하며, 초당 약 145 엑사해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세계 3위 채굴국으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 미국이 38%로 1위, 러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테슬라, 中 판매량 3년 만에 최저…로컬 경쟁자 압박↑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3년 만에 최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지 전기차 업체들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했다.24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10월 중국 판매량은 2만6006대로 급감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8.7%에서 3.2%로 추락했다.특히 리오토와 샤오미 같은 현지 기업들이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치며 테슬라를 압박하고 있다. 샤오미의 YU7 SUV와 SU7 세단은 출시 이후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10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고, 샤오미 전기차 부문은 처음으로 흑자를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 '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조합 관계자 소통 간담회
인천광역시는 관내 정비사업 조합 관계자들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날 열린 간담회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
Generic placeholder image
월가 강타한 해킹…JP모건·씨티은행 고객 정보까지 털렸다
JP모건 체이스, 씨티은행 등 월가 대형 은행의 고객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해커들은 이들 은행이 사용하는 부동산 대출 처리업체 시트머스AMC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해커들이 시트머스AMC의 데이터를 탈취해 회계 기록과 법적 문서까지 유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은행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유료 기사에서 JP모건 체이스와 씨티은행이 직접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으며, CNN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