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을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 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불법 송금 및 영수를 대행한 ‘환치기’ 조직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귀화 베트남 여성 3명과 베트남 남성 2명 등 모두 5명을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대구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2월부터 올 2월까지 가상자산인 테더 등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 의뢰인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한국-베트남 간 송금·영수를 불법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 송금 및 영수한 거래 건수는 7만84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2022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간 가상자산을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 간 불법 송금·영수 대행한 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을 검거하고,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의뢰인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한국-베트남 간 송금·영수를 대행했으며, 그 규모는 3년간 총 7만8489회, 9200억원 상당에 달한다.스테이블코인은 달러가치에 연동되어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은 가상자산으로, 이러한
추석 연휴는 온라인 쇼핑, 택배 배송, 현금 송금 등 거래나 금융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이를 노린 금융사기 조직들에게는 ‘성수기’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금융사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돈이 되는 이야기’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 금융사기 예방법을 안내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가족·지인 송금 요청 시 반드시 직접 통화로 확인 ▶‘배송조회’, ‘소비쿠폰’ 등 출처 불분명 문자 내 URL 클릭 절대 금지 ▶
전북에서 해마다 8000명 이상 빠져나가는 청년 인구를 붙잡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착 지원책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청년 활력수당과 임대보증금 지원을 비롯해 일자리·주거·교육·복지·참여 전 분야에 걸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내놓고,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북 청년 인구는 매년 △86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제주도를 떠나는 청년들이 크게 늘면서 올해 순유출 인구가 3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를 빠져나가는 인구 중 절반은 첫 취업 연령대인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 통계 결과, 8월 한 달간 제주지역의 시도간 순유출 인구는 201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에서 2572명이 제주로 전입했지만 이보다 많은 2773명이 제주를 떠났다.이로써 8월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순유출 인구는 3535명으로, 작년 한 해 순유출 규모를 벌써 초과했다.올해 순유출 인구는 1986년 이후
iM증권은 29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화 시 기존 지급결제 인프라 강점으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면서 지급결제 분야에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허용 된다면 대표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 기본통화, 해외 송금,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금융서비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재 뉴욕 라이프 타워에서 현지법인 멕시코신한은행 확장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멕시코신한은행은 2008년 멕시코 대표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은행 최초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기업금융 ▲외환 및 송금 서비스 ▲MMDA 신상품 출시 ▲환전 플랫폼 구축 ▲몬테레이지점 개점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당기순이익은 2022년 55억원에서 2024년 9
iM뱅크가 글로벌 대형은행 BNY로부터 외화송금 자동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TP는 외화송금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측정하는 국제적 품질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의 운영 효율성과 해외송금 서비스 경쟁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iM뱅크측은 이번 수상이 미국 전용송금 서비스인 ‘해외송금 Lite’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송금 Lite’ 서비스는 미국 송금 시 ACH Routing No.(미
암호화폐 플랫폼 불리시가 미국 시장에서 암호화폐 현물 거래를 공식 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일 보도했다.뉴욕금융서비스부로부터 비트라이선스와 송금 라이선스를 획득한 후, 불리시는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D.C. 등 20개 주 및 지역에서 거래를 시작했다.불리시는 2021년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현재까지 1조5000억달 이상 누적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70% 상승한 63.36달러에 거래되고
무수한 지원자들이 취업전선으로 뛰어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구분될 수 있는 나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만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차별화 전략 1 - 1+1 전략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먼저 첫 번째로 ‘1+1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플러스알파 요인을 하나 더 덧붙여 강조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무엇인가 하나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플러스알파도 그렇게 필요 없다. 그것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만일 여러분이 외
태백시는 올여름 지속된 가뭄으로 저수율이 급감했던 광동댐의 저수율이 최근 74%로 회복되며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고 밝혔다.광동댐 저수율은 지난 9월 15일 기준 36%에 불과해 ‘주의 단계’까지 격상됐으나, 10월 10일 현재 74%로 크게 상승했다.시는 최근 내린 비와 함께 약 한 달여 동안 추진된 단계별 가뭄대책의 효과가 맞물리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시는 관심단계 전부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귀네미~천포교 구간 임시 비닐관로를 재설치하고,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에서 납치·고문·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 있는 대포통장 모집책 일당 일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예천 출신 20대 대학생 A씨를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가 지난달 국내에서 붙잡혔다. 검거된 이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한국계 중국인 말투를 쓰는 한 남성이 A씨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배우 김민하가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당찬 경리 오미선으로 변신한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하는 1990년대 직장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셔츠와 조끼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Y2K 직장인 룩을 선보인 그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다이어리를 든 채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열정적인 눈빛은 책임감 강한 경리 오미선의 생생한 디테일을 그대로 담아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김민하는 그간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을 통한 공적원조 기금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ODA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에 글로벌 역량강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교류 활동과 국내 물기술 수출 연계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는 새롭게 건설된 물관리 시설이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현지 전문가가 부족해,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원 125만㎡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애월포레스트’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16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의원은 “애월포레스트 전체 부지의 69.5%는 초지인데, 초지 전용에 앞서 친환경축산정책과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부서 의견 패싱 의혹을 질타했다.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초지를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축산정책과의 사전입지 검토 의견 문서를 공
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경쟁 구도가 조기에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번 선거는 내년 지방선거 전체 판세는 물론 향후 총선까지 정치 흐름을 좌우할 핵심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권급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지사직의 정치적 무게
김동연 경기지사가 동두천 민생경제 현장투어에서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경기북부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선언하며 북부대개조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선행으로 화제를 모은 중학생을 직접 찾아 표창을 수여하며 민심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김 지사는 16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
경기도 도정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도정자문위원회'가 새 위원 위촉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도는 16일 도청에서 박능후 도정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새로 위촉된 위원과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도정자문위원회를 열었다.박 위원장은 이날 김기봉 경기대 명예교수와 최재한 민
아파트 및 공동주택 주민들 간 주차 갈등이 극에 달해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차대수 기준 상향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주차공간 규격도 자동차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에 맞게 반영해야 된다고 짚었다.1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