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경,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 침투가 발견됐다. 이번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중국 해커 그룹이 애용하는 'BPFDoor' 백도어 방식으로, 시스템 내에서 은밀히 활동하며 고객의 가입자 식별 번호, 단말기 고유 식별 번호, 유심 인증키 등 핵심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SKT는 즉각 악성코드를 제거하고 장비를 격리했으나 이미 상당량의 유심 정보가 빠져나간 뒤였다. 회사 측은 주민등록번호나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