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은 국세청이 암표상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데 대해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침해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불법 암표 거래를 바로잡는 출발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번 조사가 단속을 넘어 탈세와 불법 거래의 연결고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논평에서 강조했다. 최근 암표
국세청이 티켓 재판매로 고수익을 올린 암표업자 17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암표 거래가 공연문화의 공정성과 시장질서를 해치고 국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2025년 11월 6일 국세청은 “팬심을 상업적으로 악용한 암표상들을 대상으로 민생침해 탈세 엄단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 생필품 물가 교란, 해외범죄 자금조사에 이은 민생침해 탈세 대응 시리즈의 일환이다.조사 대상은 주요 티켓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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