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친한 사람끼리도 정치 이야기는 삼가는 경향이 있다. 이야기하더라도 끝에는 대개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행복 지수가 높아진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우리가 정말 정치에 완전히 무관심한 채 살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대화 중 힘주어 말하는 ‘무관심’이란 현실 정치에 대한
경산경찰서는 22일 옥곡초등학교 교무실에서 무인점포 범죄예방을 주제로 열린 표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5~6학년 학생 3명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무인점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절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에게 준법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 100여 점의 표어가 출품된 가운데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부상이 전달됐다. 최우수상에는 옥곡초 5학년 배민석 학생의 ‘남의 물건에 내 양심까지 잃지 말자’가 선정됐
매년 5월1일 본지 창간기념일을 맞이할 때마다, 현실적이든 정신적이건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발전했나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현실은 어떨까요. 회사는 나름대로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것 같지만, 제주환경은 16년전 창간때보다 더 나빠졌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입니다.그동안 열심히 제주환경을 위해 매진해 왔다고 자부해 보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느끼게 되는 제주환경에 대한 문제는 아직 갈 길이 요원합니다.왜 그럴까요?..제주환경이 나빠지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제주도와 제주도민의 마음을 모르거나 아예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지금도 옛 정취가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또 한 번 우리 사회에 많은 숙제를 요구하고 있다. 보행자의 부주의, 운전자의 미숙함, 계속되는 사고는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약 35%가 보행자였으며 특히 보행자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무단횡단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많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임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무단횡단 중 발생한 보행자 사망사고는 일반적인 보행사고보다 3배 이상 더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특히
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분포하고 있다. 그 중 제주시 지역엔 210개로 도 전체의 57% 점유하고 있다. 오름은 산 또는 산봉우리라는 의미의 제주어이며 화산 분화구 등성이에 솟은 작은 화산을 지칭한다. 제주인의 생활 및 산업 활동을 오랫동안 같이 해왔고 제주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자원이다. 예로부터 농업과 목축업에 유리한 오름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고, 제주의 환경과 기후에 적합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제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산악
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분포하고 있다. 그 중 제주시 지역엔 210개로 도 전체의 57% 점유하고 있다. 오름은 산 또는 산봉우리라는 의미의 제주어이며 화산 분화구 등성이에 솟은 작은 화산을 지칭한다.제주인의 생활 및 산업 활동을 오랫동안 같이 해왔고 제주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자원이다. 예로부터 농업과 목축업에 유리한 오름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고, 제주의 환경과 기후에 적합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다.또한 제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산악 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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