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실험이 있다. 몸길이가 2~4㎜ 밖에 되지 않는 벼룩은 자기 몸의 50~100배 높이까지 뛸 수 있지만, 작은 유리병에 뚜껑이 닫힌채 갇히면 유리병의 뚜껑이 없어져도 딱 그만큼만 뛴다는 실험이다. 처음에는 자기 능력만큼 뛰어오르려고 안간힘을 쓰겠지만, 그럴수록 유리병에 부딪히며 고통을 받을 것이다. 자기 능력대로 뛸 때마다 고통을 느끼게 되니 어느 순간 벼룩은 뛰어도 고통을 느끼지 않을 만큼만 뛰게 되었을 것이고, 나중에 유리병의 뚜껑이 없는 상태에서도 딱 그만큼만 뛰어오를 뿐, 원래 자기가 가진 능력만큼은 뛰지 않는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