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에서 열리는 옥외 행사의 안전한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고성군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는 지난 24일 고성군의회 의결됐으며 15일간의 공포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10.29 이태원 참사로 인해 주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언론과 정치의 무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이 참사는 승객 304명을 구조하지 못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언론의 ‘전원 구조’ 오보부터 단독 경쟁과 받아쓰기 보도 등 참사는 계속됐다. 정치 또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희생자 아픔을 공감하고 갈등을 봉합해
세월호 10주기인 4월16일 시작한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의원들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야 할 방안을 제시했다. 도의원들은 상임위원회에서 발언 또는 보도자료를 별도로 내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교육사업에 대한 의견을 냈다. 황진희 교육기획위원장은 17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과 특히 꽃과 같은 우리 아이들이 희생됐다”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들과 상처받고 위로받아야 할 이들과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황 의원은 집행부에 ▲안전이 기본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안타까워요, 내 피해는 기억하고 싶지 않네요.”세월호 참사 당시 2014년 4월 안산시 소재 경기자동차매매단지에서 2개 매장을 운영했던 A씨는 그 다음해인 2015년 3월 폐업 신고를 해야 했다.월세를 비롯해 관리비 1000만원과 직원 인건비 등 월 2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더는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2000년 초 수원에서 장사의 기틀을 마련한 뒤 2011년 안산에 자리를 잡았지만 A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1년을 견디지 못했다.빚만 무려 10억원.참사로 인한 침울한 경기 상황에 1년을 버틸 수
“여러분이 교복을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떠났던 그 여행,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여러분이 꿈꾸던 미래는 지금 저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됐습니다.”1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에서 열린 '그날을 기억하고 희망을 열어가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에 인천 학생 대표로 참석한 인천해양과학고 3학년생 김명연군은 자신이 직접 쓴 추모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김군이 추모하는 대상은 10년 전 세월호 참사로 하늘의 별이 된 안산 단원고 선배들이다.이어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숫자로 기억돼선 안 될 일로 304명의 소
거짓말 같던 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나 올해도 4월의 봄이 찾아왔다.지난 9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는 벚꽃 사이로 노란 리본 같은 개나리꽃이 피었다.노란 발자국을 따라가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나온다.추모관 안팎에 걸려 있는 노란 리본에는 한 글자씩 눌러 담은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이 가득하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눈에 띄었다.이곳에서 만난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여느 때처럼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10년 전 70세였던 아버지 전종현씨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강산도 변할 1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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