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대표 수산물 오징어가 수년째 급감하자 올해 어민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감척사업에 신청했지만 예산 사정으로 감척 확정은 13척에 불과한 실정이다. 울릉수협 등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울릉도 총 어선은 129척으로, 이 가운데 90% 이상이 오징어 채낚기어업에 종사한다. 그러나 수년째 어획량이 급감하자 어민들은 올해만 전체 어선의 24.03%에 해당하는 30여 척이 생업을 포기하고 감척을 신청했지만 실제 감척 확정 선박은 절반도 않되는 13척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감척에 탈락한 오징어 잡이 어선들은 항구에 정박한 상태
2023년 경북 울릉에서 발생한 '해수풀장 초등생 익사사고와 관련 관리에 책임이 있는 울릉군 공무원 4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 박광선 부장판사는 1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울릉군 공무원 4명 중 A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나머지 3명에게 각각 벌금 1000만∼1500만원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해수풀장 설계, 시공, 감독 관계자 5명 중 설계 관계자 2명에게 무죄를, 나머지 3명에게 벌금 1000만∼1500만원을 선고했다.이들은 해수풀장이 위험하게 설계됐는데도 준공 승인을 해
김만식 기자 = 울진군의회와 울릉군의회는 8월 28일 후포-울릉 간 해상여객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울진군의회, 울릉
경북 울진 후포~울릉을 잇는 썬플라워호 크루즈 여객선이 경영난 등으로 8월 말부터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해당지역 의회가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울릉군의회와 울진군의회는 지난 28일과 후포면사무소 등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후포~울릉 항로 해상여객운송사업의 경영난으로 인한 운항중단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날 회의에는 울진군의회, 울릉군의회 의원들을 비롯 여객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상여객 중단에 따른 해결방안 및 대책을 논의했다.양 군의회 측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경우 주민과 관광객의 불
후포↔울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운항 중단 이유는?울릉도, 많이 다녀 오셨죠?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도 관광, 참 매력적입니다. 한류 관광과 연계하면 동해안권의 국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는 훌륭한 관광 명소입니다.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울릉도와 울진 후포항을 연결
경북 울진군의회는 지난 28일 후포면사무소에서 울릉군의회와 후포-울릉간 해상여객 관련 연석회의를 가지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울진군의회, 울릉군의회 의원들을 비...
울진군의회와 울릉군의회는 8월 28일 후포-울릉 간 해상여객 관련 연석회의를 개최하였다.이번 회의에는 울진군의회, 울릉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하여, 여객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상여객 중단에 따른 해결방안 및 대책을 논의했다.양 군의회는 해당 항로의 중단이 두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한 공동 건의 및 대응 방향 모색▷해상여객운송사업의 지속
울릉 사동항~후포항을 운항하던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지난 1일부터 휴항에 들어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3일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한 달동안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항사 에이치해운은 “울릉도 여행객 감소와 높은 운항 원가로 적자가 누적돼 불가피하게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휴항에 돌입한다”며 “이후 운항 재개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운항중단은 2022년 취항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승객 628명과 차량 200대를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1만5000t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던 대형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경영난을 이유로 오는 9월부터 휴항에 들어간다. 운항사인 에이치해운 측은 “울릉도 여행객 감소와 대형카페리의 높은 운항원가 부담이 겹치면서 적자가 누적돼 9월부터 사실상 운항 중단이 불가피해져 휴항에 들어간다”라고 28일
정화조에 의존하던 섬지역의 열악한 하수처리 기반시설이 개선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울릉 하수처리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승인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8일 임기근 2차관 주재 ‘2025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을 열고 울릉 하수처리시설 사업 등 도로·환경 분야 4개 안건을 심의·의결됐다.울릉 하수처리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그간 정화조에 의존하던 섬 지역의 열악한 하수도 환경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재부와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는 울릉 사업은 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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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지난 2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식을 열고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번 포상은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실적과 민원제도 개선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7개 부서와 1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삼척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우수부서에는 아동청소년과, 건설과, 교동, 교통과, 사회복지과, 에너지과, 임원출장소가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임연주 주무관, 복지정책과 김은희 주무관, 민원과 최수정 주무관 등 12명이 선정됐다.포상식에 이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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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기획연재 필진 워크샵 29, 30일 덕적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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