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방조 및 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한 전 총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중요한 사실관계 및 피의자의 일련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정 부장판사는 또한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현재 지위 등에 비춰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의자의 경력, 연령, 주거와 가족관계, 수사절차에서의 피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숨진 70대 해녀 2명의 사인은 ‘익사’로 확인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1차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감전사가 아닌 익사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외상 등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 정밀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숨진 해녀 A씨와 B씨는 사촌 자매로, 모두 경력 50년 이상의 숙련 해녀였다. 두 사람은 사고 당일 오전 7시께 수산물 채취를 위해 바다에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전체 기능 과장과 지역경찰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관련 기능별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남부서는 이날 회의에서 △경찰력·협력단체 취약지 합동 순찰 실시 △가정·교제·아동학대 등 재발 우려 가정 모니터링 및 전수조사 △귀경길 혼잡 예상 지역 선제적 경력 배치로 소통위주 교통관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서는 또 명절 기간 중 가족·연인 등 관계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범죄가 우려되는 고 위험 피해자를 선정, 방범진단 후 피해자 주거
부산시와 부산경영자총협회가 부산의 글로벌 기업 지원을 위한 ‘2025 부산청년 글로벌잡 챌린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025 부산청년 글로벌잡 챌린지 프로젝트’는 부산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작하는 해외 일경험 청년 대상 취업지원 사업으로 해외에서 근무한 청년들이 국내 복귀 후 경력 단절 없이 지역 기업과 매칭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쌓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구체적으로는 해외 근무 경험을 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퇴직연금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퇴직연금 도메인 개발자’와 ‘퇴직연금 제도·기획 및 운영 담당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각각 투자개발팀과 투자상품전략팀에서 근무하게 된다. 담당 업무는 퇴직연금 시스템 요건 분석·설계와 구축·운영, 규정·제도 관련 정책 수립·운영, 사업·상품 방향성 수립, 업무 프로세스 정의, 전산 요건 관리 등이며, 지원 자격은 금융권 계정계 개발 7년 이상, 퇴직연금 시스템 개발·운영 5년 이상 경력
여러분은 SNS 활동이 취업이나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서로 답변을 냈으리라 싶다. 그런데 과거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면 이제는 도움이 된다고 답변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리라 싶다. 그만큼 유용성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다만 단지 SNS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되기 어렵다. SNS를 통한 전략적 취업 접근그렇다면 취업이나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내가 SNS를 통해 만났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볼까 한다. 어느 날
중앙성거관리위원회는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선거 관련 사건·사고 방지 대책을 검증할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선관위는 1일 자체적으로 내놓은 인사·감사 등 조직 혁신안과 6·3 대선 이후 사건·사고 방지대책으로 검토되고 있는 선거 절차 개선안 등을 검증하는 특위를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내부위원 2명과 외부위원 10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인사·감사 분과와 선거 절차 분과로 나뉜다. 인사·감사 분과에서는 지자체 공무원 대상 경력 채용 폐지, 면접위원 100% 외부 위촉, 시험위원
부산시와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지역 글로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부산청년 글로벌잡 챌린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참여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작하는 해외 일경험 청년 대상 취업지원 사업으로, 해외 근무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귀국 후 경력 단절 없이 지역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해외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이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귀국 청년들의 채용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
청년고용정책은 만 15세에서 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는 정부의 종합 지원 제도다. 단순한 구직 지원을 넘어 직업훈련, 생활 안정, 경력 개발까지 포괄하며, 청년이 초기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청년들을 돕는 정책 두 가지를 알아본다. 청년고용정책은 청년층의 안정적 구직과 직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종합 지원 제도다. 만 15세부터 34세까지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취업 알선뿐만 아니라 생활 안정과 직업 훈련을 포괄한다. 정책
전라남도가 지역 산업 발전에 헌신한 숙련 기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전남도 명장을 선정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선정은 기계설계, 선박·항공, 정보기술, 디자인, 조리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한다. 연간 5명 이내로 선정된다.명장에게는 칭호와 증서, 현판이 수여된다. 연간 100만원씩 5년간 총 500만원의 기술장려금도 지급된다.신청 자격은 전남 거주 5년 이상, 도내 산업체 해당 분야 5년 이상 종사, 지원 직종 15년 이상 경력, 숙련 기술 보유와 지역 산업 기여도 높은 기술인이다.전남도는 외부 전문가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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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아트센터의 미래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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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0대 건설사서 113명 사망… 건설 현장 '안전 공백'
최근 5년간 국내 민간 건설사에서 하루 평균 12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10대 대형 건설사에서만 11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건설 현장의 산재 사망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정준호 의원이 각각 근로복지공단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승인 건수는 총 2만94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사망자는 210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890건 △2022년 36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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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개최
인천시 중구는 지난 18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신규 임용 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진행했다.‘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국립국어원이 올바른 국어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기관의 신청을 받아 해당 기관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국립국어원 김철희 강사가 이번 교육을 맡았다.교육은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를 주제로,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문서 작성 기준과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문서를 작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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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 만삭 임신부 vs 잠적 남친... 친자검사로 가는 최악의 결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혼전 임신을 둘러싼 돌싱 커플의 충격적인 공방 속, 뱃속 아이의 친부를 두고 결국 친자 검사까지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2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잠적해버린 남자친구와 전격 맞대면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만삭의 임신부로, 의뢰 당시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와 2년 반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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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서부종합사회복지관, 울주 취약계층 어르신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는 지난 19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언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2세대에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곤란 해소와 영양 불균형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전원배 지사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자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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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준공 인가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 957번지 일원에 조성된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는 2014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제약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단’에는 ▲ 음료제조업 ▲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으며, 현재 사업시행자인 제일약품㈜와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입주했다. 산업단지 총 면적은 5만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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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추석 명절 앞두고 '물가안정 특별대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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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 맞이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대책은 오는 10월 9일까지 추진되며,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과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다.최근 전문가격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일부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여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은 여전하다.이에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축·임·수산물 등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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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일본투자신탁협회와 '상호 보완적 협력' 맞손
금융투자협회는 일본투자신탁협회와 한일 자본시장 협력 강화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27일 금투협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한일 양국 자본시장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6일 진행된 환담에서 서 회장은 JITA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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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로 70개 정부 전산서비스 마비…1명 부상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무정전·전원 장치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됐다.27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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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그내마을 SK뷰아파트 후문 좌회전 진입로 공사 마무리
경기 용인시 기흥구는 서천동 709번지 일원 서그내마을SK뷰아파트 후문 앞 도로 중앙선 절선 공사를 완료해 좌회전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좌회전이 제한돼 주민들이 인근 교차로를 우회하거나 복잡한 경로를 이용해야 했다. 이로 인해 불법 좌회전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상일 시장은 지난 6월 서그내마을SK뷰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을 용인동부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찾아보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죄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