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유가와 연료탄 가격이 떨어지면서 올해 한국전력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의이 올해 15조 1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0원이 상승했지만, 뉴캐슬 연료탄 가격은 1톤당 12달러, 브렌트 유가는 배럴당 1달러 하락했다"면서 "환율이 달러당 10원 상승
대신증권은 올해 CJ그룹의 실적과 주가흐름이 '상고하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수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까지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9.4% 하향 조정했다. 4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과 관련해 "연결 자회사의 순자산가치 감소를 반영했다"며 "지난해 3분기 CJ ENM의 라이브시티 관련 손실과 4분기 제일제당의 바이오 자회사 영업권 손실 및 해외법인 자산처분 손실 등이 반영되며 작년 하반기를 부진하게 마무리 했다"고 분석했다
신성이엔지가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사업 체질 전환에 본격 나선다.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고부가가치 신시장 개척과 산업단지 RE100 기반의 EPC사업 확대를 양대 축으로 설정하며 올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신성이엔지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5,823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회사는 수출 물류비 상승과 국내 프로젝트 지연 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 수익성 회복세를 탔다고 분석했다.세부 사업 중 클
건설경기 침체로 제주에서 발주된 건설공사 계약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계약액 규모는 2년 전과 비교하면 1조5000억원 가량 쪼그라들었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현장이 제주도인 건설공사 계약액은 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4분기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 늘었지만, 1분기와 3분기에 각각 1000억원씩 줄면서 연간 실적을 끌어내렸다.제주지역 건설공사 연간 계약액은 2020년 2조9000
미국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 투자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2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4분기 결산 보고에서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비트코인을 재무적 준비금으로 승인했다고 전했다.게임스탑은 이번에 투자 정책을 업데이트해 비트코인 및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암호화폐 투자 관련 리스크를 인식하면서도 새로운 자산 전략을 내놓은 모양새다.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의 매트 콜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라이언 코헨 게임스탑 CEO에게 서한을 보내 50
올해 1분기 대구·경북지역 경기가 전 분기보다 소폭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 대경권 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대구·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생산 동향에서 업종별로 제조업은 휴대전화 및 부품, 철강, 기계장비, 섬유가 소폭 감소했고, 자동차부품 및 디스플레이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업이 소폭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점업 및 부동산업은 소폭 줄었다. 운수업은 전 분기 수준을 보였다. 수
엔씨소프트의 분할법인이 출범 첫 분기부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엔씨는 자회사를 설립하며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높이고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을 택했다. 당초 분할 직후 독립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자회사들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큐에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억원, 영업이익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엔씨큐에이는 품질 보증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4778억원, 영업이익 약 372억원을기록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도 약 1356억원, 영업이익 약 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102%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제품 선전과 신규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
산업수도 울산의 청년 실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청년 구직단념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들이 취업시장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울산의 청년 실업률은 7.7%를 기록해 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보다 2.75배나 높다. 2024년 1분기 12.3%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다. 그나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TSMC와의 점유율 격차 확대와 경영진단 가능성으로 이중 위기에 직면했다. 시장점유율은 8.1%로 TSMC와 59%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으며, 주요 고객사 이탈로 인한 매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양산 예정인 2나노 GAAFET 기술과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망 이원화 흐름이 삼성전자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8.1%로 직전 분기보다 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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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첫 패배… 연승가도 마감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맹타를 뽐내던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대8로 패배했다.이날 삼성은 투타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신예 좌완 투수 이승현이 선발로 나섰지만 4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 등으로 제구력이 무너지면서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타선 역시 NC 선발 신민혁에게 고전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공격에서 5회까지 김지찬의 첫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를 포함해 단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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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도 1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한의사, 화재 예방 캠페인과 부상 소방공무원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성산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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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한국 대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거듭날 것"
시프트업이 27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을 선언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시프트업은 2024년도 영업수익 2241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시프트업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형태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회사와 임직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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