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조합법 제2조 및 제3조 개정안이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하청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의 권리 보장, 그리고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의 제한을 통해 실질적인 노동3권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개정안에는 실질적으로 노동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자를 ‘사용자’ 범위에 포함시키는 조항이 신설됐으며, 기존에 ‘근로자가 아닌 자’가 가입한 경우 노동조합으로 인정하지 않던 규정을 삭제해 특수고용노동자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8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 및 제3조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하청 및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동시에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조항도 신설됐다.이번 개정안 통과에 대해 진보당 정혜경 환노위 의원은 “노동자들의 20년 간절한 기다림에 국회가 드디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청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가 진짜 사장과 교섭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노동자에게 가해지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1조173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번 실적 상승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비용 효율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비이자이익은 매매평가이익과 수수료 수익이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조3982억원을 기록했다. 매매평가익은 8265억원으로 28.1%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 수요 확대로 1조8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3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신한금융은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3조3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과 전년도 홍콩H지수 ELS 관련 일회성 충당부채의 소멸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54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대손충당금이 증가했음에도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부문의
“원도심 주차난 해소는 물론 도시 미관 정비, 민간 자산까지 살렸습니다. 바로 이런 게 적극행정 아닐까요?”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폐건물이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할 채비를 마쳤다. 80년 역사의 옛‘왜관주조장’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확보해, 주민 편의시설인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주민·지자체·토지 소유주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1석 3조’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그 출발점에는 수차례 현장 방문과 끈질긴 소통을 통해 부지 활용 동의를 이끌어낸 칠곡군 공무원들의 집요한 행정력이 있
“원도심 주차난 해소는 물론 도시 미관 정비, 민간 자산까지 살렸습니다. 바로 이런 게 적극행정 아닐까요?”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폐건물이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할 채비를 마쳤다. 80년 역사의 옛‘왜관주조장’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확보해, 주민 편의시설인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주민·지자체·토지 소유주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1석 3조’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그 출발점에는 수차례 현장 방문과 끈질긴 소통을 통해 부지 활용 동의를 이끌어낸 칠곡군 공무원들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 3조 5120억 원, 영업이익 2302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2%씩 증가했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1조 678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약 20% 성장한 6652억 원을 기록했다.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공공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M
신한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 3조원을 넘어섰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대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내놓는 한편, 포용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나서며 ‘성장·주주·사회’의 선순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은 25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경영실적에서 2분기 당기순이익 1조5,4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나며 사상 처음 반기 순이익 3조원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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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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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플라톤의 스승이며 서구 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악을 행하는 것은 무지의 결과이므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참다운 삶이라 주장했다.■스토아*학파• 기원전 4세기 말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창시했으며, 개개인의 본성에 이성이 있고 그 이성이 합쳐지면 보편적 진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마의 만민법*과 근대의 자연법 사상, 스피노자와 칸트의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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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 "광복은 완성된 역사가 아닌, 계속되는 정의와 평등 실천"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15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시흥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의회 안광률·장대석·이동현 의원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및 보훈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진경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자 이 자리에 함께 섰다”라며 “광복은 완성된 역사가 아니라,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사회를 향해 지금도 계속되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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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호수공원 현장 연속보도1] 송파구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세륜기 미설치와 폐기물 무단 방류 ... 환경오염 논란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 현장이 총체적 부실 관리와 무책임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며 심각한 환경오염 논란에 휩싸였다.'환경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공사 현장은 오염된 폐기물과 토사를 무방비로 하천에 쏟아내는 환경 무법지대로 전락했다.2차 공사 공사현장에 본지 취재팀이 직접 확인한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공사 차량 수천 대의 덤프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현장에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륜기와 흙먼지 확산을 막는 분진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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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산주가 보다 쉽게 산림경영계획을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공·사유림 경영계획 작성 및 운영요령’을 일부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산림경영계획은 효율적인 국·공·사유림의 조성 및 경영·관리를 위해 10년 동안 실행하고자 하는 산림사업의 종류, 사업량 및 사업 시기 등을 결정하는 계획으로, 사유림 산림경영계획은 산림기술자가 작성하거나 산주가 직접 작성해야 한다.그동안 산주가 산림경영계획을 직접 작성하기에는 전문 지식이 필요한 용어나 복잡한 서류가 많았다. 이번 개정 예규에는 한자어, 전문용어 등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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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캐롯손보 흡수합병 9월→10월로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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