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량 신청이 제주특별자치도 심사 단계를 통과했다. 30여 년만에 지하수 증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제주도의회의 최종 판단을 남겨두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제주문학관에서 통합물관리위원회 산하 지하수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한국공항㈜이 제출한 지하수 취수량 증량 신청의 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조건부 내용은 당초 한국공항은 현행 월 3000t인 지하수 취수량을 4500t으로 증
울산시가 병입 수돗물 ‘고래수’ 생산을 위한 시설 구축을 본격화한다.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병입 수돗물이 없던 울산시는 ‘고래수’로 재난 대응·시민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21일 ‘고래수 병입 생산시설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공고했다.이 사업은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 부지 안에 연면적 990㎡ 규모의 생산시설을 신축해 400㎖ 및 1.8ℓ용량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설계 용역에는 약 9000만원이 투입되며, 8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설 조성 총 사업비는 36억원으로, 내년
고령 개진감자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7일부터 개진감자 직판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은 경북 지역 감자 생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농업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감자 생산을 추진하고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개진감자 직판장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하우스는 5월말까지, 노지감자는 6월 중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주영 개진면장은 “개진감자직판장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국내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둔화하며 재고가 쌓이자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한 것이다.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30일까지 울산 1공장 12라인의 가동을 멈추고 휴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최근까지 조립할 차량이 없이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 방식으로 생산 라인을 운영해왔지만, 이러한 방식도 한계 다다랐다고 판단하고 휴업을 결정했다. 울산 1공장 12라인의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폐기물로 처리되던 괭생이모자반과 구멍갈파래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 시범생산 지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피부 건강에 유용한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한 이들 해조류는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탈바꿈하며 제주 해양 순환경제의 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주도는 '제주도 해양산업 육성 조례' 및 '2025년 괭생이모자반 종합처리대책'에 따라 도내 해양바이오기업에 비식용 해조류를 원료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해양 순환경제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괭생이모자반과 구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지난 7일 ㈜앤아이윈과 6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서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앤아이윈은 음성군 맹동면 음성휴먼스마트밸리 내 1만4170㎡ 부지에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생산을 위한 공장을 오는 6월 착공할 계획이며 실투자가 완료되면 약 7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2009년 설립된 ㈜앤아이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웨이퍼 세정장비 분야에서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특히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이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5일 IT매체 더 버지는 중국의 희토류 규제가 미국과 유럽 자동차 산업을 몇 주 내로 마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희토류와 자석 수출을 강력히 제한했다. 현재 대부분의 관세는 일시 중단됐지만, 희토류 수출 제한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희토류 수출 허가 신청 중 25%만 승인됐으며, 뉴
금산군은 올해 벼 재배 면적을 약 1500ha로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내기 실적은 약 40%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적기 모내기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정부의 쌀 생산 조정 정책에 발맞춰 전략작물 재배 확대에 적극 나서며 벼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특히, 논의 다른 작물 재배 및 전략작물 직불제 참여 등을 통해 쌀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군은 6월 중순 모내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점차 개체수가 감소하는 열목어 자원의 회복을 위해 2021년부터 인공종자 생산을 추진해 올해 5월에 센터 최초로 어린 열목어 대량 부화에 성공했다.종자생산에 이용한 열목어 어미는 2022년도부터 봉화군 백천계곡에서 수정란 및 치어를 수집한 개체들을 사육하여 어미로 성장시킨 것으로 총 9만 개의 난을 얻어 최종 3만 마리가 부화했다.열목어 치어 대량생산이 목전에 있으며 어미의 지속적인 사육관리로 대량 종자생산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열목어는 맑고 차가운 계곡의 최상류에 서식하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 창안 자동차가 연내 양산을 목표로 내세웠다.지난달 31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창안은 올해 말까지 최대 400Wh/kg의 에너지 밀도와 완전 충전 시 1500마일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부터 양산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안은 인공지능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의 안전성을 70% 향상시켰으며, 최종적으로는 기존 리튬이온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실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2024년 전국 온열질환 산업재해자는 63명으로 폭염일수가 역대 최고였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특히, 건설업, 농업, 택배, 환경미화 등 야외 근로자뿐 아니라 통풍이 열악한 실내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온열질환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폭염기간 근로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보건조치는 단순히 복지 차원이 아니라, 사업장의 생산성과 사회 전체의 안전에 직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그 유가족인 전몰군경미망인 60여명을 모시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위로행사를 열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웃음치료 강좌, 위로를 전하는 오찬, 통영여성팔각회 재능기부로 진행한 장구와 색소폰 공연과 노래로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유가족 어르신과 짝을 이루어 행사장 이동, 교육, 식사, 공연 등을
금융위원회는 보험개혁회의의 후속조치로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을 위한 세부 방안을 확정했다. 보험상품은 복잡한 상품구성과 고객의 개인별 여건에 따른 맞춤형 판매가 필요한 특성 등으로 인해 보험설계사 중심의 대면, 방문형 판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보험 판매수수료는 판매서비스의 질과 양태, 보험회사의 영업구조 ‧ 판매전략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정부는 1200% 규칙 도입을 통한 과도한 수수료 선지급 관행 개선 등 합리적인 판매수수료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문화재단은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공존을 주제로 한 전시 를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20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활동하는 작가 4인이 참여하여 반려동물과 나누는 관계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문경과 키무의 테마는 반려동물과의 일상 속 교감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감성적 표현으로 담아낸다. 박윤진과 주후식의 테마는 반려동물을 독립된 존재로 바라보며
대통령실이 국정상황실을 확대하고 수석급 재정기획 보좌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 확대 조치를 단행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확대된 국정상황실을 국정 운영의 컨트롤타워로 삼고, 국가위기관
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했다.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보훈단체장 등의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9시 55분 앞산 충혼탑에서 ‘제70회 현
경산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현충공원 내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양시창 경찰서장, 한창완 소방서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유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