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6조3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긴급 금융지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영에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먼저,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 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기존 ‘주거래 우대 장기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9일 발효·시행한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에 따라 미국으로 직·간접 수출을 하는 구미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에게 관세폭탄이 현실화 됨에 따라 구미시는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 지원에 나선다.구미시는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컨퍼런스홀에서 관내 수출 유관기관과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한 목소리로 최근 시행된 미국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
미국이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하면서, 23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2440대에 복귀하는 등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고율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중국 외 국가에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협상할 의지를 밝히자 주가지수가 최근 급락분을 되돌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p 오른 2445.06으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하고 협상 가능성을 열
미국의 관세정책에 국내 금융시장이 연일 출렁거렸다. 10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환율이 급락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51.36포인트 오른 2445.0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관세전쟁 격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1년5개월만에 2300선을 내준지 하루만에 큰폭으로 오른 것이다. 코스닥 역시 전일대비 38.40포인트 오른 681.79에 마감했다.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하락을 멈추고 급반등했다.이날 코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금융이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해 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금융중개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금융협회장들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여 동안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직접 영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하면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을 열어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내달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당국자가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거명하면서 '비관세 장벽' 등의 철폐를 촉구했다.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무역적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비관세 장벽이 있고, 관세가 높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해셋 위원장은 "그들이 당장 모든 장벽을 낮추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부과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9일 IT매체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라며 "이는 세계 시장에 중국이 보인 존경심의 부족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미 보복에 나서지 않은 나라의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하고 10% 기본관세만 부과한다고 덧붙이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 여파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6일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미국 가상 화폐 거래소인 코인 베이스에서 미국 동부 시각 기준으로 오후 4시 35분에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 내린 7만 9090달러에 거래됐다.앞서 오후 2시 47분 쯤에는 하루 전보다 4.99% 내린 7만862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해 '운명의 지지선'인 8만달러선을 넘나들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60여개국에 추가 관세를 매기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은 25%의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전면적인 수입품 관세 부과를 골자로 하는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60여개국이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통상질서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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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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