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강화하는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 법안은 미국 내에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적 지위를 갖도록 하며, 기업들이 이를 금융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에게 명확한 재무 규정을 부과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감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발행자들은 상환 가능성 보장, 재무 보고, 자금 세탁 방지 및 소비자 보호 조치를 충족해야 한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30일 발행한 리포트에서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을 통한 이익 증대와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투자 포인트로 지적했다.김태현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뱅킹서비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 영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23개 은행과 연동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간편현금결제 시장 1위 사업자”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첫 번째 투자포인트로 크로스보더 정산
홍콩스테이블코인 규제로 인해 파생상품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BS 홍콩 CEO 세바스찬 파레데스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확인 규정이 강화되면서 블록체인 기반 파생상품 거래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홍콩은 8월 1일부터 무허가 스테이블코인 홍보를 즉시 불법화하고, 승인된 발행사 목록을 공개하는 등 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DBS는 홍콩 내 스테이블코인 역량 확대에 집중하되, 규제 완화 전까지 파생상품 거래는 보류할 방침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구독 결제를 지원하며, 암호화폐 결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14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해당 기능을 암시하는 정보를 공개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장을 예고했다.스트라이프는 이미 지난 몇 달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조치는 웹3 기술을 주류 경제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결제 솔루션 업계에서 스트라이프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번 변화는 암호화폐 결제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청구권을 2억9950만달러에 합의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법적 책임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셀시우스가 2022년 파산한 이후 비트코인 담보 청산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는 조치다.블록체인 회복 투자 컨소시엄은 이번 합의를 통해 셀시우스 채권자들의 회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RIC는 자산운용사 반에크와 아틀라스 그로브 파트너스의 계열사 G
국회가 2025년 국정감사를 본격 시작한 가운데 금융권 최대 쟁점으로 연이은 해킹 사고에 따른 보안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또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 금융회사 내부 통제, 금융감독 체계 개편 등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금융 보안 질책 예고...스테이블코인 논의도 주목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국감이 13일부터 시작된다. 금융부문 국감은 10월 중후반부터 진행된다. 20일 금융위원회,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을 대상으로 국감이 열린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스타트업 코인플로우가 2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했다.이번 투자 라운드는 판테라 캐피탈이 주도했으며, 코인베이스 벤처스, CMT 디지털, 점프 캐피탈, 핀테크 펀드도 참여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코인플로우는 2024년 이후 매출이 23배 성장했으며, 현재 170개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코인플로우를 통해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글로벌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코인플로우 서비스는 즉시 정산(s
스테이블코인이 금융권에 새로운 이자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패트릭 콜리슨 스트라이프 CEO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그는 미국과 EU 평균 예금 금리가 각각 0.40%, 0.25%에 불과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예금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테이블코인은 2023년 이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면서 규제 아래 운영되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길이 열렸지만, 이자 공유는 금지됐다.금융권은 스테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해 암호화폐 사업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고 디파이언트가 3일 보도했다.소파이는 과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2023년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일시 중단하고 고객을 블록체인닷컴으로 이전시켰다. 그러나 최근 미국 규제 환경이 완화되면서 연내 주요 토큰 매매 기능을 재개하고, 이후 결제와 송금,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앤서니 노토 소파이 최고경영자는 “소파이 스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5년 3분기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자동 거래 봇 비중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CEX.io 보고서를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3분기 스테이블코인 거래액이 15조6000억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71%가 봇에 의해 발생했다.CEX.io 시장 분석가 일랴 오티첸코는 "봇 거래는 유동성과 활동을 증가시키지만, 실질적인 경제 활동을 반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3분기에는 250달러 이하 리테일 거래도 급증하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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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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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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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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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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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금리 인상 시 차주별 대출한도 6.6~14.7% 수준 감소
금융위원회가 15일 ST금리 인상 / 전세대출 DSR 포함 시 차주 영향에 대해 시산한 내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인상 시 금리유형에 따라 차주별 대출한도가 △6.6~△14.7% 수준 감소한다.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포함 시에는 전세대출 취급시 DSR이 최대 14.8%p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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