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지배구조 개편이 결국 무산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자사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을 두산로보틱스로 이관하는 분할 합병안을 의결할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임시 주총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었다.이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가 추진했던 두산밥캣 분할합병안이 사실상 백지화됐음을 의미한다. 사업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추진됐던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두산밥캣 분할·합병건이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야 6당이 공동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무산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을 재추진키로 해 탄핵정국은 지속될 전망이다.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아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가결된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탄핵소추안 투표에서 “명패수를 확인한 바 총 195매로서 투표하신 의원수가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
세종시 정원박람회 개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시의회의 예산삭감에도 또 다시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지만, 이번엔 국회에서 국비가 삭감됐다.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원들은 세종 정원도시박람회에 지원하기로 한 국비 77억원에 대해 전액 삭감하기로 의결했다.농해수위 소위에서 올린 의견이 전체 회의에서 그대로 수용됐다.전날 소위 위원 10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명은 “민생예산 우선과 박람회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세종시의회에서 예산안이 부결돼 지방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연말 예정된 제주도 교육연수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에서의 탄핵 표결 무산 등으로 야기되는 정치사회 문제에 깊은 성찰이 필요하고,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되어야 한다는 시민들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서창수 대표의원은 “국내 교육연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여 의정활동을 펼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혼란한 국정 상황을 보았을 때 의원들이 먼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솔선수범하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충북 정치권과 시민사회, 노동계 등 각계에서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0일 대변인단 논평를 통해 “국민의힘 108명 의원들은 더 이상 탄핵의 강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막다가는 공멸의 길로 빠져들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윤석열을 탄핵하고 정의와 상식이 바로서는 민주공화국
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안 표결 무산 이후 침묵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끝까지 당당하게 처신하시라”고 했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김용현 같은 사람을 곁에 둔 잘못”이라며 “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용인술”이라고 적었다. 이어 “잘할 수 있었는데, 기회가 참 많았었는데 브루터스에 당하는 시저처럼 그렇게 가는 거냐”라며 로마 황제 줄리어스 시저가 친구인 브루터스 일당에 의해 처단 당한 역사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을 카이사르에 빗대 ‘배신당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브루터스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충북도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충북비상시국회의는 9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짓밟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은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며 “내란에 동조하는 위헌 정당,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위헌 계엄 대통령과 그 일당들이 모두 체포돼 민주주의가 수호될 수 있도록 촛불을 들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비상시국회의는 도청 앞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촉구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에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국민의힘을 정면 비판하며 조속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27명은 9일 오후 1시30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이 불의한 권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때이다. 함께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많은 국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불참하며 무산되자 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충북도민들의 성토가 쏟아졌다.지역 야권과 시민·노동단체들도 비판 수위를 올리며 촛불집회 등을 통해 윤 대통령 퇴진 운동을 이어가기로 재천명했다.지난 7일 도내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전광판과 휴대전화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봤다.청주에 사는 이모씨는 “혼란한 나라를 바로잡으려면 탄핵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라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이권만 챙기는 국회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표결 불참으로 인해 결국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으나, 의결 정족수 200명을 채우지 못해 밤 9시20분께 최종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헌법 제65조 제2항 규정에 따라 국회 재적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결된다. 야당이 192석을 차지하고 있어 이날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에서 최소 8명의 이탈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투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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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 현대사는 세계 학계의 연구대상이다. 최근 20여 년 동안 정치에서 초당파적 협치의 광경을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사생결단 정쟁으로 시소게임 놀 듯 네 번 정권 교체를 이뤘을 뿐이다. 혼탁한 정치판을 볼 때마다 “나라가 아님”에도 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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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임기 포함 정국 안정 당에 일임"...사퇴요구 사실상 거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선포로 빚어진 대혼란 사태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하면서도, 계엄 선포의 당위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또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들 불안.불편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즉각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사실상 거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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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에 직격탄 "사실상 탄핵사태…너도 사퇴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와라"리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네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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