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총부리로 국민을 위협했지만, 5000만 겨레는 촛불로 '대한민국'을 지켰다. 한겨울 대설에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모인 국민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바로 선 역사적 심판이 될 수 있게 국민의 함성은 더욱 가열찼다.7일 오후 5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이 7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에 단체로 퇴장하면서, 국회 앞 인천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탄핵 목소리를 높였다.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든 촛불은 캄캄해진 저녁의 별처럼 반짝였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발을 동동구르며 연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지난 주말 광화문 일대 민주당의 장외집회는 전날 15일의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을 불복하는 정치투쟁이었다.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집회였지만 실제는 이대표 방탄 대회로 비쳤다. 이날 비옷을 걸치고 앞자리에 앉은 이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의 촛불은 비바람에 꺼진 모습이었다.‘사법 불복’ 당 차원의 방탄 정치집회이대표는 무대에 올라 “이렇게 펄펄하게 살아있다.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1심 선고 징역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불참하며 무산되자 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충북도민들의 성토가 쏟아졌다.지역 야권과 시민·노동단체들도 비판 수위를 올리며 촛불집회 등을 통해 윤 대통령 퇴진 운동을 이어가기로 재천명했다.지난 7일 도내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전광판과 휴대전화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봤다.청주에 사는 이모씨는 “혼란한 나라를 바로잡으려면 탄핵만이 답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라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이권만 챙기는 국회의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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