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여름 친구들과 탑동 포차에서 술 한잔하다 친구의 깊은 눈을 쳐다보고는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늦은 귀가 후 연필을 잡게 됐습니다. 지금은 그림을 그리며 몰입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합니다.”이재민씨의 작품전 ‘은퇴 일기’가 5월 한 달 동안 제주시 우당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오는 27일 막을 내린다.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제주를 떠났고, 40년 만에 은퇴하며 다시 고향 제주로 돌아온 이씨는 2년 전부터 제주의 풍광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이번 전시는 이씨가 화북과 삼양, 별
일제강점기에 유출돼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보관돼 있던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 19일 본래 소장처로 추정되는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로 돌아왔다.약 100년 만에 사리가 본래 자리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기 위해 회암사 사리 이운 봉행위원회는 이날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 화상 다례재'를 봉행했다. 보스턴미술관이 기증 형식으로 조계종에 반환한 사리는 지난 4월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모셔졌다. 이후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했다.김 여사가 국내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2일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분향소를 방문한 이후 169일 만이다. 대통령 내외가 양주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가섭·정광·석가불, 고려시대 스님인 지공·나옹선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윤 대통령은 100년 가까이 타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김동연 경기지사가 최근 불거진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논란'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김 지사는 해당 논란이 북부특별자치도 반대 여론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그라지지 않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논란'1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지난 18일 미국·캐나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해외 일정이 11박13일로 2주 정도였기에 김 지사는 그간의 실·국별 주요 현안과 관련해 자세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중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논란
김건희 여사가 오랜 잠행을 끝내고 19일 부처님 사리 반환 기념행사를 계기로 대중들 앞에 나섰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74일 만에 공개 행사에 함께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김건희 여사의 공개행보가 계속 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함께 참석했다.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한다. 반출 후 10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리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불교계 행사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사리 환지본처’를 축하했다.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김 여사가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 2일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분향소를 방문한 이후 169일만이다.이날 행사는 미국 보스턴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6일 함안 무진정과 악양생태공원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편의시설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지의정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현지 의정활동은 지난 14일~15일 이틀간 함안군 무진정 일원에서 개최된 경남도 무형유산인 ‘낙화놀이’의 개최 결과를 비롯해 도내 주요 관광지의 편의시설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관광1번지 경남’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가장 먼저 방문한 ‘함안 무진정’은 을사사화를 예상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조삼
‘배구 황제’ 김연경 소속팀 핑크스파이더스의 175일 여정을 담은 티캐스트-E채널 특별기획 ‘핑크드림175’가 승리를 위해 부상도, 고통도 기꺼이 감내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해 눈물을 자아냈다. 특히 김연경의 소속팀 감독이자 ‘지도자 롤 모델’인 아본단자 감독에 대한 믿음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많은 위기와 부상 속에서도 코트로 돌아온 선수들의 눈물과 환호도 포착됐다.▶김연경의 무한 신뢰...‘배친놈’ 아본단자 감독, 별명에 대한 반응은?‘핑크드림175’에서는 핑크스파이더스를 이끄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는 지난 5월 10일 평소 장애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재가장애인들과 함께 외부나들이를 진행하였다. 이 날 나들이는 예산군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 7분과 함께 하였다.평소 바다를 보고싶어 했던 대상자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마량리 둘레길을 다니면서 바다를 실컷 보고, 서천국립생태원에서 다양한 꽃들과 동물들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참여한 한 참여자는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기분이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
“처음에는 일반 휠체어와 달라서 많이 어색했는데 빠른 속도의 매력에 금방 빠졌어요”인천 연수구 연화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박승찬 군에게 일반 휠체어가 아닌 트랙 경기용 휠체어를 처음 앉아봤을 때 느낌이 어땠는지 묻자 돌아온 말이다.승찬이는 이번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트랙-남자 100m와 200m T34' 종목 경기에 나선다.임신 29주 만에 미숙아로 세상에 나온 승찬이는 한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다. 그러다 차츰 호흡기계를 떼고 자가호흡에 익숙해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던 중 뇌출혈이 찾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천시 적극적인 위생점검·행정지도 호평
사천시가 적극적인 위생점검·행정지도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시는 지난 23일 거제에서 개최된 ‘2024 식품위생 모범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 정책 추진’ 등 13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시는 올해 식품위생업소 점검, 합동단속, 소비자감시원 활동, 민원처리 등 적극적인 위생점검과 행정지도를 펼쳐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약 투약 50대 "납치됐다, 살려달라"고 경찰 신고했다가 덜미
마약을 투약한 50대가 “납치됐다, 살려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내가 납치됐다,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기북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신고자인 A씨가 마약 투약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가 횡설수설해 약에 취한 마약사범과 유사했기 때문이다.경기북부경찰청은 52분간 A씨와 통화하며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검거했다.A씨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남양주시에서 마포구까지 약 45km를 운전했다. A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경찰을 보자 차
Generic placeholder image
귀농인의 집 입주자 모집
영동군은 영동읍 설계리 소재 귀농인의 집 10가구 입주자를 연중 모집한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8월 다세대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원룸 주택으로 공동세탁실과 휴게시설, TV,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도구를 갖췄다. 월 임대료는 31.5㎡형 10만원, 25.2㎡형 8만원이다./영동 권혁두기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천 KAI,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Generic placeholder image
새벽에 인천에서 (SUV)차량과 택시 정면 충돌 50대 승객 사망
새벽에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해 50대 승객이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쳤다 26일 오전 2시51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 하면서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리원자력본부] 고리4호기 대상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2시간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9일 고리 제2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고리4호기 발전소 대상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부지별로 2년마다 시행하는 훈련으로서 방사선 누출사고 시 조기에 사태를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날 훈련은 지자체가 주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자체, 지역 군·경·소방·민간단체 등 관계기관과 고리본부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리더 "최고 반도체 기업 위상 되찾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리더 전영현 부회장이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자"고 말했다.30일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를 통해 취임사를 전했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와 보니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HBM 경쟁에서 밀리고 파운드리 사업 역시 TSMC와 갈수록 격차가 벌
Generic placeholder image
소진공,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1일부터 6월 24일까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 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시각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공모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혁신과 ▲ESG로 나뉘며, 택일하여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소상공인 지원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수원]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
1시간전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착공식이 30일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 건설 현장에서 개최됐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 저장, 출하하는 설비로 국내에서 상업용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부안 수소생산기지는 2.5MW의 수전해 설비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에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모빌리티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서발전] ‘집수리+에너지절감 = 신박한 에너지정리’ 20호 완료
1시간전
한국동서발전이 울산 중구지역 조손가정에 에너지효율화를 지원하는 ‘신박한 에너지정리 20호’를 완료했다. ‘신박한 에너지정리’는 지난 202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단열·도배·창호 공사와 고효율 LED조명·스마트플러그 교체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대상 가정은 울산시청·중부경찰서, 교육지원청 등의 추천을 받으며 이번 20호 가정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의 추천으로 정해졌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