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더워서 잠도 안올 정도지만 무더위쉼터는 해 지면 닫으니까 그냥 선풍기로 버텨야지.”29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노후 주택가 인근에서 노인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늘에 모여 있었다. 동네 주민인 박문수씨는 “올해 여름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집에 있기보다는 이웃들과 함께 근처 무더위쉼터에서 시간을 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가 져도 계속 더워서 동네 노인들끼리 밤에 무더위쉼터를 가려고 했지만 저녁 이후에는 문을 닫는다길래 그냥 집에서 더위를 달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38도를 오르내리는 가마솥 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의 역점 사업인 ‘일하는밥퍼’ 사업장에서 70대 여성이 작업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일하는밥퍼 사업장에서 일을 하던 70대 후반 의 여성 A씨가 쓰러졌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A씨의 사망 원인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인지, 지병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충북도는 이와 관련 “작업이 거의 끝나는 과정에서 쓰러진 것
양육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중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자택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바닥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아내와 자녀 양육 방식 문제로 다투던 중 격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앞서 아내를 폭행해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번 주 내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용주기자dldydwn0428@
충북 청주시가 올해 방치된 무연고 간판과 노후 간판을 정비한다.  시는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부터 사고 위험이 높은 서원구와 흥덕구 일원의 노후화 간판을 철거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서원구와 흥덕구 일원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우려가 큰 노후 간판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무단 방치된 광고물 △도로변에 주인 없이 방치된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희망하는 건물주·관리인 등은 다음달 30일까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각 구청 건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상당구와 청원구 일원의 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는 20일 주동동의 장애인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에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이형모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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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앤디 김 미국 연방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 및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접견에서 우 의장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조치를 지지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재미동포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양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8월 25일 예정된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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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문화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광고·영화 속 클래식’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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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표선해수욕장의 손님 내쫓는, 이런 방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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