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일반계고등학교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고교체개편안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우려가 쏟아졌다.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의원들은 읍면지역 일반고등학교의 위축 및 동지역 쏠림 현상 발생과, 기존 투자된 특성화고 관련 시설들에 대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봉직 의원 "읍.면지역 일반고 위축-동지역 쏠림 대책은?"첫 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강봉직 의원은 "이번 고교체제 개편안으로 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은 5일 열린 제4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첫째아부터 출산지원금 지원 수준을 대폭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인 5000만원까지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사회가 변함에 따라 우리는 큰 변화의 흐름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저출생,고령화, 지역의 인구유출, 수도권 인구 집중의 문제가 최근 몇 년간 매우 빠르고 급격하게 이루어졌으며, 이는 국가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하
한화그룹 계열사가 지하수자원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강행하는데 즈음해 발표된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산간 지역의 보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에서 이 기준안으로 제주도가 오해를 자초한 것이라며 당초의 중산간 보존이라는 목적과 취지에 맞도록 제대로 수립돼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은 5일 제4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번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의 적정성을
제주시 서광로 '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와 관련해 인도폭 축소 논란이 빚어지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존 분리식 정류장을 섬식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섬식 정류장을 활용하기 위한 '양문형 버스'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양문형 버스 도입 시점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양 의원은 "제주도는 올해부터 3년 동안 시내버스 682대 중 489대를 양문형 저상버스로 교체하고 내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경심 의원은 4일 진행된 제4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신중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정부 설득을 위한 방안과, 도민들이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는 만큼 직관적이고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 의원은 "지금으로부터 19년전인 2005년 7월 27일, 제주도는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주민투표를 통해 2006년 7월 1일 광역 제주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며 "하지만 출범 직후부터 풀뿌리민주주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양홍식 의원은 4일 열린 제4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성산면 씨름대회를 재조명하는 조사를 통해서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양 의원은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우리 성산 지역에서 일본 어민과 어상들이 불법 어업을 자행했고, 극심해진 민족적 차별과 나라를 빼앗긴 분통에 가슴이 주눅들었던 우리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고유의 전통 경기인 씨름대회를 만들어서 항일 정신을 분출"했다"며 "지금으로부터 97년 전 일제 강점기에 제주 청년의 굳건한 기상을 두높여준 대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의원은 3일 열린 제4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시 강정동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항과 관련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대책마련을 당부했다.임 의원은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평균 8시간정도 된다"며 "입국심사.출국심사 시간을 제외하면 3~4시간 정도"라고 지적했다.그는 "체류 시간을 좀 늘리는 게 저희들한테 내수 신장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지난 7월 강정 크루즈항을 방문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이 언급한 자동출입국 심사대의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임기 반환점을 돈 가운데, 지표상으로는 각종 성과를 내고 있으나 도민들의 체감도는 낮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3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은 "제주도가 여러 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도민분들의 체감은 굉장히 박하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대통령은 매주, 도지사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여론조사기관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며 "오영훈 지사는 당선 득표율이 54.1%로 좋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긍정평가가 점차 나빠지고 있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3일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도정질문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한 내용이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중산간 난개발 방지를 위한 관리 기준이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둘러싼 논란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는 제431회 임시회 이틀째인 3일 도정질문을 시작한다. 5일까지 사흘간 총 2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선다. 첫 날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13일 제43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이 이뤄졌고,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27건, 동의안 60건, 의견제시 2건 등 89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이상봉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이후 찬반 입장이 적극적으로 표명됐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각자의 입장과 의견을 밝히고 토론과 토의, 설명과 설득을 통해 소통해 나가는 것은 도민의 뜻을 결정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고시 이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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