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주민들이 겨울에도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와 온열 의자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중구는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 내 버스승강장 129곳에 바람막이를 설치했다.바람막이는 앞쪽 출입 통로 부분이 열려 있어 승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또 투명한 비닐 소재로 제작돼 버스승강장 안에서 버스가 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이와 함께 자동 발열기능을 갖춘 온열 의자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중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버스승강장 113곳에 온열
지적장애인 자매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애인 야학 교장 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됐다.청주지법 영동지원 강창우 판사는 17일 오후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를 받는 옥천 모 장애인 야학 교장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강 판사는 “범죄혐의 중 다퉈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고,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볼 때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4월쯤부터 약 1년간
더불어민주당이 12·3 계엄사태의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한 2차 종합특검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종료된 내란 특검의 수사 결과와 관련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면서도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그 물음의 무게를 민주당은 결코 가볍게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처럼 민주당이 종합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은 `확실한 내란청산'을 바라는 지지층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목적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나아
배우자와 헤어지고 새로운 출발을 고민하고 있다면 꼭 확인해야 하는 게 이혼변호사다. 변호사 없이 이혼을 진행하는 건 제대로 된 방패도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전의 배우자와 이혼을 준비하는 상대방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낯선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이혼 절차는 크게 협의, 조정, 재판으로 나뉜다. 대체로 두 사람의 성격과 같은 차이라면 협의 또는 조정으로 끝맺는 편이다. 협의는 양측이 합의만 하면 이혼이 가능한 절차다. 만약 이혼에는 합의했으나 양육권, 재산분할처럼 다퉈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내년도 울산시 국가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 산업’과 ‘기반시설’ ‘공공의료·복지’가 균형 있게 배치됐다는 점이다. 총액이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예산의 방향이 ‘AI 수도 울산’과 도시 전환 전략에 맞춰 설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의 대폭 확대다. 시가 밝힌 신규사업 예산 1548억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AI·디지털·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쏠렸다.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70억원은 제조업 중심 도시인 울산 전반에 인공지능을 입히는 출발점이다. 개별 공장·라인
러시아에서 암호화폐 채굴이 루블화 강세를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암호화폐 채굴이 루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근 크렘린궁 관계자가 암호화폐 채굴이 러시아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나비울리나 총재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의 매출이 루블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채굴 산업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비공식 경제 영역에 속해 있어
국가보훈부가 제주4·3 학살로 이어진 강경 진압에 책임이 있는 박진경 대령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권오을 장관의 모호한 태도 또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사안의 본질과 동떨어진 발언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제주도에 내려와 사과 입장을 전하면서 덧붙인 "군인이나 경찰도 시대의 피해자"라는 발언, 최근 SNS에 올린 심경 글에서 "이념과 진영의 논리"라는 부분이 그것이다. 모두 현재 벌어지고 있는 논란의 본질적 부분과는 분명 거리가 있다. '물타기'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사실 이번 국가유공자 지정 논란에서 국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내란 특검의 수사 종료와 관련해 “여전히 밝힐 의혹이 산더미”라며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 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80일 간의 수사를 마무리한 내란특검에 대해 “조은석 특검이 수사를 잘했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저는 평가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노상원 수첩 진실과 내란 공모자 실체는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며 “윤석열은 왜 내란을 일으켰는가, 내란의 진짜 동기가 무엇인가. 이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안동시의회가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관련 산불 피해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된 시행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은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가 12월 10일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의했다.결의안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보상을 위해 마련된 특별법이 시행되었음에도 지원 기준 및 요건, 재건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등 상당한 부분이 시행령에 위임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시행령을 제정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등 초대형 산불과 관련된 피해구제 특별법의 시행령에 주민 요구를 반영하라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가 발의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보상을 위해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지원 기준과 요건, 재건위원회 구성 등 핵심 내용 상당 부분이 시행령에 위임되면서 피해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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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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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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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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