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침해를 보호하고자 시·도교육청에서 교권보호 전담변호사를 채용하고 있지만 뽑고 싶어도 뽑을 수 없는 처지다. 업무 강도는 높고 처우는 낮은 탓에 대전과 세종은 지원자가 없어 교원보호 전담변호사가 한명도 없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기준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변호사 124명 중 교권보호 전담은 38명에 그쳤다.교권 보호 전담 변호사는 교권침해 사건 발생 시 교사를 대신해 법률적
청송 전역을 달콤한 향기로 물들이며 풍성한 가을의 결실을 알리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 그 막을 올린다.▲청정 자연이 키운 청송사과청송은 청정 자연과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의 사과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대한민국 사과의 최고 고장으로 불린다. 소비자들에게 명품 청송사과를 다시 한번 알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청송사과축제는 강산이 두번 바뀐다는 20년을 맞이하게 됐다.올해는 수확철을 맞아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 준비로
그렇게 몰아쳤던 여름 무더위도 한풀 꺾였다. 밀려오는 가을의 위세에 당해 낼 재간이 없는가 보다. 어느새 들녘은 넉넉한 가을 풍경으로 빨려든다. 하늘은 높고 파랗다. 남짓은오름 치유길을 따라 한라수목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와 시원하다.한라수목원 치유길은 가을 분위기에 젖어 있다. 결실의 계절인 듯 나무와 풀들이 몸을 낮춘다. 치유길에는 떨어진 나뭇잎도 나뒹군다. 지난봄에 사랑을 마친 어느 나뭇가지에는 씨앗 결실이 맺히고 있다. 많은 나무가 추워질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열매는 단단한 씨앗으로 저장한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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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교 5개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높고 푸른 가을, 소중한 너와 함께' 주제로 '2025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4일 영덕야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5일 영덕여자중·고교, 16일 영덕중·고교까지 총 3회에 걸쳐 10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연은 지역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 고취 및 관계성 향상, 심미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금관 앙상블, 퓨전국악, 뮤직컬, 댄스, 라이브 밴드 등 총 5개의 수준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조진한 교수 연구팀이 은 이온 공정을 활용한 초박막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리튬 금속은 에너지 저장 능력이 높고 전압 손실이 적어 차세대 고에너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충·방전 과정에서 나뭇가지 모양의 덴드라이트가 생성되면 내부 단락이나 폭발 위험이 발생한다. 배터리 수명과 효율도 급격히 저하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튬이 균일하게 쌓이도록 보호막을 형성하는 기술이 필요했다.이에 연구팀은 은 이온과 트리티오시아누르산을 번갈아 쌓는 배위
극한 가뭄으로 한때 맨바닥을 드러냈던 강원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0%를 넘어섰다.관광객이 몰려 물 사용량이 많은 추석 연휴임에도 최근 내린 비로 저수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7일 농업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90.6%로 전날 70.6%보다 20%포인트 증가했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 82.3%보다도 훨씬 높고, 평년 저수율 대비 120%에 이르는 수치다.강릉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는 재난 사태까지 선포될 정도의 극한 가뭄으로 지난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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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재건축이 정체됐던 대치동 대표 노후단지 ‘은마아파트’가 49층 높이 5,89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정비사업 인허가규제 전면 혁신이 핵심인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첫 사례로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빠르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서울시의 철학을 담았다. 용적률 특례도 최초로 적용해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분양을 결합한 사업성 높고 조화로운 주거모델도 선보인다.‘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한 공공 지원 계획이다.그동안 시는 정비지수제
LG유플러스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과 함께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행사는 LG유플러스 사회공헌 활동 '아이드림챌린지' 일환이다. 아이드림챌린지는 일반적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현재 소아암 환아,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소아암 환아는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외부 활동이 어렵다. 소아암 환아 가족도 지속적인 돌봄으로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다.
대치동 대표 단지 ‘은마아파트’가 49층, 589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정비사업 인‧허가규제 전면 혁신이 핵심인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첫 적용한 은마아파트가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빠르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서울시의 철학을 담은 이번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용적률 특례도 최초로 적용해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분양을 결합한 사업성 높고 조화로운 주거모델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검사 공정 장비 전문 기업 탑엔지니어링은 첨단 방어무기체계용 통신 및 레이더 모듈의 유연 생산을 위한 AI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주관연구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화시스템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첨단 방어무기체계 사업에서 핵심 부품 생산 자동화를 위한 R&D 컨소시엄으로 총 사업비는 112억원, 사업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다.현재 제조공정에서 다품종, 수작업 생산으로 인력 의존도가 높고 수요에 대한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컨소시엄은 방어무기 통신부품 유연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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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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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초등생들, ‘산의 날’ 맞아 숲속에서 생태감수성 키웠다
예천의 가을 숲이 아이들의 웃음으로 물들었다.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산의 날’을 맞아 예천군 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소백산맥 자락 깊숙이 자리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천혜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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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가폭력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모든 조치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명이 제주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전남과 전북,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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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아이들이 직접 정책 제안”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지난 18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시 아동참여위원회 해단식’ 현장에는 밝은 표정의 학생들이 가득했다.1년간 활동을 이어온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가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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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조기 귀국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21일 완료한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캄보디아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을 조기 귀국 결정을 내리고, 기후특사단 27명이 17일과 19일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에는 단원 7명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올라 21일 오전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이다.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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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오세훈 끝났다"에 "부동산 리스크나 회수해라"... '명태균 리스크'로 확산되는 여론공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명태균 리스크'가 정치권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대표는 “오세훈은 끝났다”며 향후 정치 생명은 물론, 정상적인 사회생활도 어려울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고,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부동산 폭탄이나 회수하라”며 강력히 반박했다.정청래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를 언급하며 “오 시장은 참 곤혹스러웠겠다. 제가 봐도 딱하고 옹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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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중간고사 맞아 '열공 야식마차' 운영
강원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춘천캠퍼스 천지관 학생식당에서 중간고사 기간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열공 야식마차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시험과 취업 준비 등으로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원대학교는 2008년부터 매 학기 중간·기말시험 기간에 야간 학습 지원의 일환으로 밤참과 후식을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득찬 산학연구부총장을 비롯해 김대현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주방에서 ‘열공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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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구주택총조사, 11월 1일부터 태백시 전역에서 실시
태백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태백시가 실시하는 국가통계조사로, 대한민국 내 약 20% 표본조사구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그들이 거주하는 거처가 조사대상이다. 태백시의 경우 약 6,300가구가 표본조사에 포함된다.조사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전화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방문면접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기준 시점은 2025년 11월 1일 0시 현재이며,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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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트럼프의 침공에 끝까지 맞서싸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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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남미 유학 경력이 있는 20대 국제연대 활동가 이산 씨가 에 보내온,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 대리 인터뷰 및 그에 대한 소개글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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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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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