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봄이 왔다. 벚꽃은 만개했다 짧았던 화려함을 뒤로 하고 사라졌다. 영하 날씨에 폭설로 말미암은 피해를 안타까이 보도하던 때가 불과 얼마 전이다. 그렇다면, 이제 곧 여름이 올 것이다. 그리고 다시 가을이 되어 겨울을 만나겠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얼마나 되었을까? 아
17시간전
5일 연휴를 맞아 합천 황매산에는 철쭉을 보려는 방문객들이 우중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황매산은은 소백산과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아래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극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철쭉 군락지인 정상 바로 아래는 과거 목장을 조성했던 평원으로 구릉진 초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황량한 겨울을 이겨낸 초목과 붉은 꽃의 조화가 끝없이 펼쳐진 산상화원의 모습이
백세식품 송성수 대표가 지난 24일 강남구청에서 열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감사장 전달식에서 고액기부자로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이 행사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업 및 개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송 대표는 백세식품을 대표하여 이 자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감사장 수여식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송 대표에게 백세식품의 성원과 기여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백세식품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
성동구 중랑천 산책로 2km 구간에 튤립이 만개해 완연한 봄을 알리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가을 성동구가 중랑천변에 식재한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등 총 24종 16만 본의 구근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3월 말부터 형형색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특히 용비휴식정원 2,000㎡의 면적에 식재한 5만여 본의 꽃이 드넓게 만개하여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튤립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구는 지속적으로 하천변 꽃길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중랑천~청계천 합
무심천과 문암생태공원 튤립이 한 폭의 봄 풍경으로 피어나 더욱 화려해졌다.청주시는 지난해 11월 무심천과 문암생태공원에 4,700㎡ 규모로 튤립을 심고 정성스레 가꿨다.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형형색색의 튤립 22만 송이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심천에는 무지개 문양으로, 문암생태공원에는 원형 피라미드 문양으로 튤립 정원을 조성했다.특히, 꽃이 만개하는 이번 주에는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오는 4월 13일 오전 11시부터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들이 눈을 뜬다. 누가 깨우지 않아도 저절로 기지개를 켠다. 출발의 기운을 쏟아내며 희망의 나래를 펴는 모습이 생동적이다. 어느새 겨울을 완전히 밀어냈다. 벌 나비들도 꽃가루를 묻혀 이리저리 옮기고, 휘파람새도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계절은 약속의 천사다. 선물처럼 희망을 안고 찾아온 전령사들은 한라산 자락에서 꽃 잔치를 펼치고 있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사방이 꽃밭이다. 자연과 눈맞춤 하며 모두 덩달아 숨 쉬고 있다. 인간 세상의 괴로움까지도 다 녹여줄 듯한 미소와 향기는 신의 선물이런가. 마음에
민선 8기 충북도가 출범 이후 못난이 농산물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 상표 등록과 함께 품목까지 확대하고 있다.못난이농산물 사업이 시작된 것은 민선 8기 출범 첫 해인 지난 2022년이다.당시 전국적으로 배추가 풍작이었고, 가격폭락으로 이어졌다. 배추값 폭락으로 생산비는 물론 인건비도 못 건질 상황에 처하자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했다.농가에서는 수확을 포기한 배추를 갈아엎었다. 일부는 밭에 그대로 방치된 채 겨울을 날 수밖에 없었다. 그해 겨울 농촌 들녘 곳곳에 허옇게 마르고 삭은 배추가 즐비했다. 밭에 방치된
정혜진 초대전 ‘치열한 사랑, 4월’이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떼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정혜진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겨울을 지나 따뜻한 4월의 꽃을 피우듯 치열했던 과거와 화해하며 삶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작품을 선보인다.박영택 미술평론가는 “정혜진은 놀이하듯 그림을 그리고, 그린 그림을 또 다른 놀이 도구로 적극 활용한다. 놀이와 유희 아래 그림과 조각, 영상,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장르로 번지는 작업은 그만큼 다채롭게 확장된다. 작업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형상들이고, 기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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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 360만뷰 인기
울산시 울주군이 제작한 ‘2024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이 SNS에서 시청횟수 360만회를 돌파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울주군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울주군 공식채널에 게시한 ‘중요한 회의 중에 멈춘척하기’ 릴스 영상이 360만뷰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릴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9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게시하는 숏폼 서비스다.울주군은 젊은 청년층에게 릴스가 인기를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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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강미르, 올림픽 출전 끝내 무산..."출전권 재배분 과정서 오류"
태권도 여자 49㎏급 강미르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2일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강미르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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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7개월 간 매월 1회 진행
가수 하현우,가수 오뮤오,어거스틱 여성 듀오 삼치와이기리,싱어송 라이터 두마디 등 출연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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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독신 .. 5년 새 1만여명 늘었다
사립을 제외한 유,초·중·고 교사 10명 중 3명은 미혼이거나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독신 교사 규모는 최근 5년 새 1만여 명 증가했다. 결혼상대로 인기가 높은 교사이지만 고학력 전문직 여성의 미혼률이 높아지면서 미혼·독신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우리나라 교육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공무원 직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2.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량이 그 뒤를 이었다.인사혁신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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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필리핀 현지화 전략 주효… 1호점 연일 북새통
SPC그룹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다른 동남아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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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재 예방 실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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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3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4년 산업안전사고 예방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공단안전연합회 등 11개 기관·기업체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는 ‘안전한 일터, 화목한 가족, 행복한 울산’을 주제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 안전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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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의 반란’ 부산 KCC, 13년 만에 패권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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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가 정규리그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KCC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88대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KCC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팀이 됐다.KCC는 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했고,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시즌 개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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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 육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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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애인육상연맹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2024 울산시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 육상대회’를 지난 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와 아이윤메디컬센터, 아나봉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최진구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박춘남 태연학교장, 정은경 아나봉 대표, 장애아동, 선수, 비장애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장애인육상연맹 윤석준 회장은 “이번 어울림생활체육 육상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인식개선과 희망을 제공하고 앞으로 전도유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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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 전면전' 선포...추경 예산 1천1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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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 스포츠, 두 번째 3:3 농구 대회 개최
국제학교 스포츠 리그 ‘SLR 스포츠’가 6월 17일 삼성리틀썬더스 한티역점에서 두 번째 3:3 농구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더갓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갓잇’이며, 100% 호주산 귀리 음료 브랜드 ‘오트사이드’와 골스튜디오의 ‘그래비티밸런스’가 함께 후원한다.대회 창립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국제학교 제주 캠퍼스의 양성훈 학생이며, 오랜 친구인 서울국제학교의 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