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반 만에 1%대로 떨어졌다. 다만 채소류 가격은 김장철을 앞두고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2일 통계청의 ‘2024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0.4%포인트 하락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 2%대로 진입한 뒤 계속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CJ제일제당 ‘비빕고 통새우 만두’가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대형 히트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를 잇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넘어섰다. 매출로 환산 시 300억 원 이상이다. 이는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일 년 매출에 해당한다.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인기는 성숙기에 진입한 냉동만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냉

김완근 제주시장이 7일 취임 100일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부지런함을 시민의 바람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취임 100일 소회를 전했다.김 시장은 "부임 첫날 환경미화원분들과 쓰레기를 치우며 흘렸던 땀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고 남아있는데, 어느덧 100일이 흘렀다"며 "농토의 계절처럼 느리게 흐르던 시간이 전용차선에 진입한 것처럼 ‘질주’하는데, 그 빠름이 제가 확인하고 챙겨야 할 시민 여러분의 정류장을 스쳐 가게 만드는 건 아닌지 조바심이 난다"고 피력했다.이어 "시민 여러

김완근 제주시장, 취임 100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안녕하세요? 시민 여러분!제주시장 김완근입니다.부임 첫날 환경미화원분들과 쓰레기를 치우며 흘렸던 땀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고 남아있는데, 어느덧 100일이 흘렀습니다.농토의 계절처럼 느리게 흐르던 시간이 전용차선에 진입한 것처럼‘질주’하는데, 그 빠름이 제가 확인하고 챙겨야 할 시민 여러분의 정류장을 스쳐 가게 만드는 건 아닌지 조바심이 납니다.시민 여러분! 제가 미처 살피지 못한‘삶터의 바람’은 없으셨나요?시민 여러분들께‘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만들겠다’ 약

‘청년 도시’ 울산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울산의 고령 인구 비율은 15.9%로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적지만, 고령 인구 증가율은 가장 높다. 2011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울산은 2022년 고령사회가 됐고, 2027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울산의 고령화 속도가 이처럼 가파른 것은 저출산과 청년 인구 유출 등의 영향이 크다. 산업도시 울산 발전의 주역이던 1세대 베이비부머들이 고령 인구로 편입되고 있는 반면, 젊은 층 유출이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생명 유지 시스템 8곳 중 7곳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1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60여 명의 연구자가 공동으로 수행하여 국제학술지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에 발표한 지구 과학에 대한 대규모 검토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중요한 생명 유지 시스템 중 8곳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중 7곳은 이미 위험 구역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기후, 담수 시스템, 생물 다양성, 토양 영양분 등 거의 모든 지구의 필수 요

9월 들어 외국산 모바일게임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구글 매출 톱10에 진입한 외산게임이 6개 작에 달하는 등 과반수를 넘어섰다. 국산 게임과 외산 게임들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치열한 선두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국산 게임들의 파워가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12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린 해외 작품들은 총 6개로 중국 게임업체 퍼스트펀이 개발한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이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또한 센추리 게임즈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중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0주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급기야 울산에서는 ℓ당 14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대거 등장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울산의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1560.4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6원 하락했다.울산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9월 3주 ℓ당 1585.0원으로 1500원대에 진입한 이후 9월 4주 1572.0원, 10월 1주 1560.4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하락했다.이에 동구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