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유어 라이프 !신록이 색을 드러내는 6월, 포항의 한 연구기관 정년퇴직자 퇴직앨범 촬영에 나온 주인공들의 두 팔 벌린 포즈가 더 눈부시게 푸르다.태어난 곳은 각각 달라도 포항으로 달려와 3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인생의 전반전을 보냈다. 결혼을 하고, 자녀도 낳고 삶의 터전을 이곳에 묻었다. 이제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직장을 떠나는 새 출발선에 섰다.함께 떠날 동료와 맞잡은 손에 힘찬 맥이 뛰고, 높아진 하늘에 도전장도 던져 본다.초록빛 훈장이 그대들을 앞날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글/이한웅·사진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장밋빛 전망 말고 동해 석유 매장량에 대한 명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윤 대통령이 막대한 석유가 매장됐다고 발표한 동해안 광구는 새로운 광구가 아니라 이미 석유공사가 지속해서 사업해왔던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석유공사는 이곳에 심해 제8광구, 6-1광구 북부/중동부에 시추 3공, 천해 6-1광구 중부/남부 시추 24공 총 27개의 시추공을 뚫어 물리탐사를 진행했고 2007년부터 석유공사와 공동탐사를 진행했던
2일전
인천 서구 루원시티 주민들이 지역 국회의원과 교육감을 만나 상업3블록의 학교용지 복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김교흥 국회의원은 28일 오전 인천 서구 가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루원시티 상업3블록 건축허가 불허 및 학교용지 복원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진행했다.앞서 주민들은 이달 초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 의원 지역사무실을 찾아가 상업3블록의 오피스텔 건축허가 신청을 불허하고, 이곳에 학교용지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간담회에서 같은 요구를 했고, 김 의원도 우리와 뜻이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미국 빅테크 CEO들과 잇따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최 회장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들 CEO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며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줘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어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
지난 4월 19일 오스트리아 아스페른 지구. 옛 군공항 부지를 ‘스마트 도시’로 개발 중인 이곳에 우뚝 선 황토색 건물이 눈에 띄었다. 친환경 건축물의 상징, ‘호호 비엔나’다. 84m 높이, 24층 규모의 이 건축물은 75% 이상의 건축 자재를 나무로 썼다. ‘세계에서 나무로 지은 높은 건물’ 가운데 세 손가락에 꼽히는 등 명성이 자자하다.주택과 사무실‧호텔‧레스토랑 등이 입주해있는 호호 비엔나의 설계를 보면 안전하고, 환경에 대한 노력도 엿볼 수 있다. 나무판을 교차로 적층한 CLT(Cross-
2주전
인천 남동구가 원도심 유휴 국‧공유지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쉼터를 조성했다.구는 간석자유시장 인근의 방치된 땅 약 90㎡에 쉼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구는 간석시장의 12번째 쉼터인 이곳에 그늘을 제공할 느티나무와 홍단풍을 심고, 그늘막·앉음벽·의자 등을 설치해 시장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선사했다.또 친환경 코르크 바닥과 야간 경관조명, 안전울타리 등을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아울러 구는 서창2동 한빛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자녀안심 그린숲 사업으로 녹지 및 수벽을 설치하고, 서창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도심 젖줄인 신천을 프러포즈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 숲 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신천 물 위에 프러포즈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센강 퐁네프 다리에는 선남선녀들이 평생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자물쇠를 다리에 걸어두고, 열쇠를 센강에 버린다고 한다”며 “우리 대구도 그런 프로포즈 명소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의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백년가약을 맺고, 좋은 기억 속에서 평생 행복
나는 배롱나무를 좋아한다. 내가 배롱나무를 언제 처음 보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하지만 10여 년 전 경주 서출지에서 보았던 배롱나무의 기억은 또렷하다.서출지 연못 속에 핀 연꽃과 둑에 있는 배롱나무가 정자 이요당과 함께 한 폭의 그림처럼 기억에 남았다.여기 온지도 한 달이 벌써 넘었다. 처음 보았을 때는 꽃이 그리 많이 피지 않았는데 어느 새 꽃송이가 풍성해 보인다. 꽃은 한꺼번에 피었다가 지는 것이 아니라 피고 지고를 되풀이해서 한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기까지 오랫동안 피어 있겠지. 오늘은 이곳에 비가 내린다. 비가 오는 날 꽃이
포항 기계면 일원에서 지렁이를 활용한 폐기물처리시설로부터 나오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들끓고 있다.기계면 봉화리 일원의 친환경 폐기물처리설은 500여 평 면적에 하우스 3곳을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지렁이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한 퇴비는 농업용으로 판매되거나 무상공급하는 방식으로 처리돼왔다.그러나 이곳에 해당 시설이 들어선 이래로 주민들은 줄곧 폐기물 입반출 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왔다.견디다 못한 주민들은 급기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론화 됐다.주민들의 민원이 불만이 가중되면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대구 신천에 프로포즈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천 숲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신천 수상에 신천 프로포즈 데크를 설치해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프로포즈 하고 한번 맺어지면 평생 헤어지지 않고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하는 도심속 수상 공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적었다.신천 숲공원은 대구시가 신천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둔치에 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으로 홍 시장이 언급한 프로포즈 데크는 이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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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회원 수 격감 … 보훈단체 존폐 위기
충북도내 보훈단체가 회원 수 격감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회원들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에 맞춘 보훈 의료서비스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24일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6·25 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회원 수가 급감하는 추세다.지난해 5월 말 기준 도내 거주 6·25 참전유공자는 1603명이었지만 1년 새 1288명으로 20% 가량 줄었다. 고령화에 따른 회원들의 사망이 주요인이다.지난달 말 기준 충북도내 6·25전쟁 참전유공자 1288명의 평균 연령은 무려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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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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