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감은 법무부 교정본부 소관"검찰은 19일 안양교도소로 이감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이 번갯불에 콩굽듯 부랴부랴 독방에 넣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면 반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1심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 받고 뇌물·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검찰 입장에서는 이 전 부지사가 이감을 안 하는 것이 재판을 진행하는 데 더 좋다"라며 "또한 이감은 법무부 교정본부 소관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했다"라고 말했다.앞서 이 전

‘뇌물 수수·대북 송금 공모’ 등 혐의를 받았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가 받았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했던 스마트팜 사업비와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대납하려 한 점도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 금액은 검찰이 기소한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인정했다.7일 수원지법 형사1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