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이 6·25전쟁을 계기로 머물게 된 제주에서의 문학·미술 활동과 전쟁의 참혹한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 여정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를 통해 1950년대 제주 시기를 기점으로 전쟁의 상처와 물의 기억을 토대로 문학과 미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형성된 김 화백의 독창적 미학을 살펴볼 수 있다.20대 초반 제주에 경찰로 파견된 김창열은 그림에 몰두하며 ‘사이비 경찰관’
청주에서 한·일·중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예전이 열린다. 청주시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 한·일·중 젓가락×보자기 전시’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3층과 4층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총 92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진행된다.특히 시는 ‘2025~2026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국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일·중 공예문화의 깊이를 시민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전시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2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소장품전 ‘그림 속 문양’을 열고 있다.기당미술관은 전시를 위해 보유한 작품 중 ‘문양’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별하고 시대성와 전통성으로 작품을 분류했다.전시 작품들은 역사적 가치 및 시대를 반영하는 물건에 의미를 둔 것들로 화석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사람 발자국과 새 모양의 그림, 토기와 항아리 그림 등 시대별 관심사와 유행을 유추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한국문화에 대한 ‘전통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탈과 탈춤을 소재로 한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패턴의 구름 문양과
여수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6년도 달빛갤러리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달빛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에서 직영 운영하는 대표 전시 공간으로 매년 지역 기반의 우수 예술인을 발굴해 여수 문화예술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2026년 1월부터 12월 사이 달빛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할 수 있으며 전시 기획 지원과 홍보물 제작 등 부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노형동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화가인 마르크 샤갈 원화 전시회 관람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의 후원으로 참좋은아동센터와 나무와숲아동센터 어린이. 청소년 40여명은 지난달 30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마르크 샤갈 원화 전시를 관람했다. 앞서 지난달 7일 더불어숲아동센터어린이 20여명도 전시 관람을 마쳤다.제주 드림타워 이병연 대외협력 총괄 이사는 “노형동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문화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전시 관람을 후원하게
서귀포시는 제주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 6인과 함께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그림으로 세상을 만나다’ 기획 전시를 오는 9월 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에게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이들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작품 감상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 주관으로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한 발달장애 예술가 6명이 참여해 작품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가 울산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전 ‘사이의 순간들’을 지난달 30일부터 9월14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사이의 순간들’은 관계, 시간, 감정의 틈새에 숨은 떨림을 회화와 설치로 드러내어 익숙한 일상 속에 새로운 연결과 위로를 전한다는 의도로 기획된 만디 개관 이후 세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과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 작가인 곽은지, 문의정, 송은지, 신가윤, 신민경, 정연진, 조조, 한혜리, 한효정 등이 참여했다. 특히 울산을 거점으로 활발히 작업과 전시를 이어가
정혜원 작가의 사진전 ‘섭지 해녀우다!’가 9월 2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제주해녀박물관 1층 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와 신양리 해녀들의 물질과 공동체 삶을 기록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정 작가는 해녀문화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 필요성을 일깨우는데 초점을 맞춰 작품을 준비했다.전시는 해녀들의 물질작업과 일상, 어촌마을 공동체의 독특한 문화를 담고 있다.작가는 해녀굿, 갯닦이, 성게 공동작업, 불턱, 모녀 전승 등의 모습을 환경·인물·사회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를 구성했다.정 작가는 “점점
충남 천안시가 9월 모바일 스탬프투어 주제를 ‘힐링’으로 정하고 재개장하는 삼거리공원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코스는 다음 달 1일 재개장하는 ‘천안삼거리공원’과 가을꽃 정원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카페와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감성 공간 ‘타운홀’ 등 총 3곳으로 구성됐다.재개장하는 천안삼거리공원은 복합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천안의 대표 도심 공원이며, 아름다운정원 화수목은 민간정원 1호로 등록된 정원형 관광지다.타운홀은 도심 내 복합문화시설로 전망형 카페와 함께 소규모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힐링 공
한용국 작가의 스물 한 번째 개인전 ‘삶의 자리-제주의 풍경’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작가는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유년기의 기억들을 찾아 제주 곳곳을 다니면서 제주만이 갖고 있는 포근함과 장엄함을 화폭에 담아냈다.개발이라는 설정 아래 사라져가는 소나무를 모태로 한라산, 바다, 일출, 소박한 시골집, 돌담, 바람과 색채 등 상관관계를 새롭게 재구성해 제주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했다.때로는 그리움으로, 때로는 애틋함으로, 그리고 또 때로는 찬란했던 어떤 순간의 기억으로 화폭을 채웠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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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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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입,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정관리사는 필수적인 가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관리사 자격증은 청소, 정리수납, 세탁, 식사 준비 등 다양한 가사 업무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자격이다.이 자격증은 단순한 가사 노동자와 차별화되는 전문성을 보여준다. 청결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했음을 의미하며, 이는 고객에게 신뢰를 준다. 또한, 가사근로자법 개정으로 인해 가정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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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 예정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나서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득, 자산, 노동 여부와 관계없이 농‧어촌 지역 거주 주민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국비 1,7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선정해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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